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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벌고, 돈도 벌고... 새로 쓰는 전원일기(2편)

세계 각국의 논어산촌 경제정보【제3편】

(1편)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3869-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출간한 ‘2014년 경기도 도시 텃밭 대상 수상 작품집’에 들어있는 ‘외국의 도시농업사례(경기농림진흥재단 박영주 도농교류부 부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외국의 텃밭 공동체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일본 도쿄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은 연간 25만 명이 찾는 곳이다. 사람들은 멀리 가지 않고 농촌을 체험하고 공원도 겸하고 있는 이곳으로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을 한다. 1982년 농업시험장이었던 것을 농업이 쇠퇴하던 1995년 지금의 농업 테마공원으로 바꿨다. 아다치구가 직접 관리를 해오다가 2013년 부터 민간단체에 경영을 위탁했다. 

 

공원에서는 산책과 식사, 미니 도서관, 꽃 축제, 유리온실 등 공원 역할을 하는 장소가 많고 농촌박물관, 생태체험장, 염색과 허브 공예, 떡 만들기 등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굳이 주말농장에 가지 않아도 도시농업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벼를 비롯해 고구마, 감자, 배추, 당근, 파, 시금치, 마늘, 피망, 오이, 가지 등 철 따라 30가지에 이르고 있다.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는데 공원 안의 식당에서 식사메뉴에 사용하고 판매도 한다. 

 

농산물의 씨앗과 모종은 공원 안에 있는 유리온실에서 기르고, 퇴비는 공원에서 발생하는 낙엽과 부산물 가축 분뇨 등을 이용해 공원에서 직접 제조한다. 논밭의 용수는 연못에서 끌어다 쓴다. 용수는 순환시스템에 의해 쓰고 난 뒤 공원 안으로 흘려보냈다가 다시 연못으로 모인다. 

 

영국 얼라트먼트 가든 (Allotment Garden) 


영국은 산업혁명 시기부터 임대형 도시 텃밭인 얼라트먼트 가든을 도시구획 안에 설치했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 시티 팜(City Farm)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1908년 얼라트먼트 법이 제정되었다. 

 

주로 그린벨트 등의 공유지를 지역별 얼라트먼트 협회에 임대해 도시 농사를 짓게 하고 낮은 임대료를 책정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텃밭 경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획당 경지 면적은 76평. 이는 전쟁 당시 4인 가족이 자급할 수 최소면적이다. 요즘은 그것의 2분의 1, 혹은 4분의 1로 나눠 경작한다.  현재 33만 명이 참여해 경작하고 있다.

 

대기자는 10만 명에 이르는데 경작지가 부족한 런던에서는 상자나 자루를 이용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위에서 농사를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웹상에서 경작 희망자와 토지 소유자를 서로 연결해 주는 ‘랜드쉐어(land share)’가 있어서 전 국민의 텃밭 조성 열기를 확산하고 있다. →이어 3편으로 이어집니다.(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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