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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물가 급등’ ‘미국 긴축’ 압박에...한은, 기준금리 1.25%→1.5%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이 여파로 국내 소비자 물가(3월)가 4%대로 치솟았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 정책까지 이어가자 한은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에서 0.25%포인트 인상했고, 이후 11월과 올해 1월 및 이달까지 0.25%포인트씩 총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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