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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추위에 ‘블랙아웃’ 위기 ''이달 3~4주가 최대 고비''

27년 만의 강추위로 난방 수요에 따른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예비전력 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0~11시 평균 최대 전력 수요는 7637만kw 예비전력 446만kw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 특히 오전 10시 22분 순간 최대 수요전력이 7688만kw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0~11시에는 평균 최대 전력 수요가 7652만k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력 수급 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최근 위조부품 교체를 마치고 잇따라 발전을 재개한 전남 영광 원전 5·6호기가 전력 200만kw 추가로 공급해 공급능력이 8087만kw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강추위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200만kw 추가 공급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전력거래소는 민간자가발전기(43만8천kw), 열병합발전기(5만6천kw), 수요자원시장 운영(100만kw), 전압조정(90만kw) 등비상조치로 총예비전력 240kw를 확보해 수급 관리를 했다.

전력 당국 관계자는 "1월 초순에 서울 기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27년 만이다"며 "멈췄던 영광 원전 5·6호기가 출력을 100% 내고 있는데 재가동이 안 됐으면 전력 수급 사정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 부품 교체가 완료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4주가 블랙아웃의 최대 고비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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