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박 교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초 대학원에서 맡고 있는 수업을 모두 마쳤다”며 “일주일 정도의 실무적인 준비 시간을 거쳐 15일에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 장소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다. 박 교수는 “북항 재개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부산시가 보다 주도적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해 부산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바꿔갈 것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행보로 16일 오전 7시경 대청동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후 민주공원을 찾아 민주 열사들을 추모하고, 곧바로 동래구 충렬사를 방문해 호국영령께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를 마친 후 박 교수는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