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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의장, 세르비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서 활발한 의회외교

‘제141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본회의 일반토론 대표연설

 

문희상 국회의장이 7박9일간의 세르비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3일 순방길에 오른 문 의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사바센터에서 열린 ‘제141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국제법 강화 : 의회의 역할과 메커니즘, 지역 협력의 기여」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했다. 이를 통해 문 의장은 그동안 우리 국회와 정부가 취해온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IPU 회원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의장은 또 ‘제141차 IPU 총회’에 참석한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과 만나 북한에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의회 간 교류협력에 나설 것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문 의장은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옥타이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 아르칠 탈라크바제 조지아 국회의장, 기오르기 가하리아 조지아 총리, 살로메 주라비쉬빌리 조지아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각 국가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의회외교 활동을 벌였다.

 

문 의장은 14일 ‘제141차 IPU 총회’에 참석해 본회의 연설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의장은 연설을 통해 “세계는 협력에 기반 한 고도의 분업체계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뤄왔다.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협력해야만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자유무역 질서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투명한 규칙에 기반한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위해 관련 국제기구 및 조약에 대한 각 국 의회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지금 한반도 정세는 매우 중대한 고비에 있다. 북미 간 비핵화 합의를 위해 어렵게 재개된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면서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문 의장은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만나 투자개발협력, 문화교류 등 양국 간 실질협력심화와 한국의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정착노력에 대한 세르비아 국회 차원의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은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대표단에게 비핵화를 해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미 북한에 남북국회회담을 하자고 말했다”면서“상원의장께서 북한이 남북의회교류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날(15일) 문 의장은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만나 “우리 투자 기업들에 대한 유인책 등 보다 강력한 지원을 해준다면 앞으로 세르비아는 서 발칸 지역 내 한국의 최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약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한 문 의장은 16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협력의 민간외교와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동포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오후 문 의장은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났다. 알리예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의장은“한반도 평화가 이뤄지면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한다면 아시아와 유럽의 가교역할이 가능한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이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날(17일) 문 의장은 탈라크바제 조지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조지아는 물류허브 국가로 물류 환경조성을 위해 도로 조성 협력 사업을 많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IT분야에 강하고, 산악지대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18일 문 의장은 가하리아 조지아 총리, 주라비쉬빌리 조지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한-조지아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가하리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문 의장은 “에너지·인프라·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원혜영·이명수·유승희·이동섭 의원과 이계성 정무수석비서관,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정준희 통일특별보좌관,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또한 ‘제141차 IPU 총회’ 대표단으로 단장 천정배 의원과 주호영·유승희·최운열·김종석 의원이 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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