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3일 광화문광장에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등이 광화문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경복궁 앞에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찬 상황이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광화문역 일대가 모두 통제되면서, 지하철역 한 정거장 전인 서대문역에서 내려 광화문광장으로 걸어오는 시민들도 많았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문재인 정부 등 여권이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를 놓고 민심 운운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이번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분노한 민심이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파는 저녁까지 계속해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