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문 후보 측은 “13일 안철수 후보의 펀드가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라며 연기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우원식 총무부장은 “처음 펀드를 출시하는 안 후보 측에 여러모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2차 문재인 펀드는 사전예약만 받고 출시일은 안철수 펀드의 모금상황에 맞춰 정하겠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 측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투자금을 받는 ‘안철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18대 법정 선거비용 56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28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