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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文 캠프, “안철수 펀드 위해 한발 양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는 ‘문재인 펀드’ 2차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 측은 “13일 안철수 후보의 펀드가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라며 연기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우원식 총무부장은 “처음 펀드를 출시하는 안 후보 측에 여러모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2차 문재인 펀드는 사전예약만 받고 출시일은 안철수 펀드의 모금상황에 맞춰 정하겠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 측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투자금을 받는 ‘안철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18대 법정 선거비용 56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28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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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