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7월18일부터 31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이해 학원가 주변 지역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김밥,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빙과류 및 슬러시 등 여름철 성수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각 군·구별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10개 지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슬러시 등 여름철 음료류 및 빙과류를 취급하는 슈퍼, 편의점, 문방구 등 총 1,806개소에 대하여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합동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온도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 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기본 안전수칙을 중점 점검하고 위생불량 또는 위해 우려식품은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영업자 기본안전 수칙 관련 캠페인, 어린이 대상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한다.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 설치도 유도하여 위해식품 판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몽할 계획이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중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들에게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건강한 여름나기 환경이 조성되어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