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자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3일 “용산구 당원들이 저 황춘자와 함께 똘똘 뭉쳐야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용산구 당협 당원교육’에서 “문재인 정권이 망가뜨리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산구 당협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와 당 정책 등을 이해하고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용산구 당협 당직자와 구의원, 책임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좌석이 부족해 서있는 참석자도 많았다. 특히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조경태 최고위원이 직접 참석해 강연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 위원장은 1975년 용산에서 여군 하사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해 대위로 전역했다. 약 10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84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30년을 근무했고, 당시 공기업 최초로 상임 이사직인 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언론에 많은 조명을 받았다.
또 용산의 현안을 도시공간측면에서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도시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원내 진출경험이 없는 황 위원장은 지난 1월 열린 한국당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박근혜 정부시절 주중대사를 지낸 3선의 권영세 전 의원을 누르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