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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中企 직장인 39% “올해 연봉, 만족 못해”

실제 받는 연봉, 희망 수준보다 600만~800만원 낮아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사측과 연봉협상을 마쳤지만, 희망연봉과 큰 차이가 나 협상한 연봉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희망하는 연봉 수준과 협상한 실제 연봉 수준은 600만~800만원 차이가 났다.

 

19일 잡코리아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11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했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55.3%인 것으로 나타났다.

 

44.7%는 ‘아직 올해 연봉협상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중 ‘연봉이 인상됐다’는 직장인은 50.7%였다. 44.2%는 ‘동결’, 5.0%는 ‘삭감’됐다.

 

이에 따른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조사(3.7%)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올해 협상 연봉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올해 연봉수준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5.9%(매우 만족 4.1% + 대체로 만족 11.8%)에 그쳤다.

 

‘보통’이라 답한 직장인이 44.3%로 가장 많았고, ‘매우 불만족(9.8%)’하거나 ‘대체로 불만족(30.0%)’ 등 올해 연봉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은 39.8%로 나타났다.

 

관련해서 올해 직급별 평균 연봉은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수준보다 600만~800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원급 직장인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3,800만원으로, 실제연봉(3,000만원)보다 800만원 높았고, 대리급은 4,200만원을 원했지만, 실제로는 3,500만원을 받아 7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과장급은 4,400만원을 받고 있었지만, 5,000만원을 희망했고, 차·부장급은 실제 받는 연봉 5,400만원보다 80만원 높은 6,200만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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