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는 한센인들이 거주하는 소록도에서 한센인들 및 이들의 진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과 국회예산정책처 직원 20여명은 이날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후원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환경개선 작업을 함께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처장은 국립소록도병원장과 소록도 마을 자치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센인들의 후생 및 복지여건, 병원 종사자들의 시설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직접 병동을 돌아보며 한센인들을 위로·격려했다.
김 처장은 “지난 2012년 소록도 방문 시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센인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직원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한센인들의 건강한 삶과 종사자 여러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국회예산정책처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후원물품 중 운동화 500켤레는 관세청과 ㈜에스앤피에스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