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EU 공동위원회가 9.24(월) 브뤼셀 EU 대외관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EU 공동위원회는 양측 경제․통상 등 협력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2001년부터 서울, 브뤼셀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동위는 한-EU FTA 잠정발효 2011년 7월 1일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써 FTA의 이행현황, 유럽의 경제위기 및 아시아 경제통합 움직임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한-EU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측 관심 사안 유럽, 아시아 간 초고속 국제연구망(TEIN: 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 사업인 아시아․유럽 간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 분야 국제 공동연구 촉진을 위하여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승인된 국제협력 사업으로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을 연결하는 연구목적용 국제 통신망 사업, 기후변화․녹색성장 등 분야에서의 협력 등이 주 관심 사항이다.
EU 측 관심 사안은 과학․기술, 교육, 환경, 민간항공 등 분야에서의 협력 등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위에는 우리 측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 EU측 이스티츄아이아(Viorel Isticioaia Budura) 유럽대외관계청 아주실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우리 외교통상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자 및 EU 측 대외관계청, 집행위 통상총국, 기후변화총국, 고용사회총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이 조정관은 9.25(화) 유럽정책센터(European Policy Center)가 주최하는 ''한-EU FTA 및 아시아태평양 경제통합'' 주제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