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개최하고 대기업 CEO와 남다른 성공스토리를 지닌 연사가 대학생들에게 꿈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뉴스타트 2012 토크 콘서트 광주편이 9월 18일(화) 18:30 전남대 대강당에서 대학생 1,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광주 콘서트에는 지방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GS에너지 대표이사 나완배 부회장과 ‘삽질정신’의 저자 박신영씨가 멘토로 나서 그들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기업 부회장까지 오른 나완배 부회장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런던 올림픽 스타들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 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의 최고 히트 상품으로 ‘펜싱’을 꼽은 그는 “유럽 선수들에 비해 불리한 신체조건을 한국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극복하고, 혹독한 해외 전지훈련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이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양학선 선수를 예로 들며 “경쟁자와 차별되는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세계 최고가 된 것”이므로, “세계화 시대에는 그저 남들을 따라하는 스펙 쌓기보다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모인 학생들 모두 어려운 현실을 잘 이겨내고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가 되어달라“고 역설해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멘토로 나선 박신영씨는 “요즘 대학생들은 누구나 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채 남들이 하는 대로만 쫓아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자신 역시 20대에는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 속에 둘러 싸여 있었지만,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을 통해 무언가를 절박하게 꿈꾸고 바라면 그 만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성공의 법칙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될까?’ 하고 의심하기 보다는 “한번 해보자라는 삽질정신으로 도전하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멘토 강연 이외에도 가수 이승기, 레이저 공연팀 PID, 대학생 락밴드 레퀴엠의 공연과 경제퀴즈쇼 등이 어우러졌다. 특히 레퀴엠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뉴스타트 선언을 락공연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토크쇼에 참가한 대학생 오대웅(조선대 경영학과 4학년)씨는 “평소 꼭 만나고 싶었던 CEO 멘토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최근 취업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을 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부터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이 주최하는 ‘뉴 스타트 2012 토크 콘서트’는 지난 5월 경희대, 9월 전남대에 이어 오는 10월 11일 대전 충남대와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국의 대학생들을 향한 CEO들의 멘토링도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