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형 고속무인기가 앞으로 2년 내 전력화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합참 주관으로 열린 합동 무기체계 발전세미나에서 근거리 정밀타격용 고속무인기 (Devil Killer)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고속무인기‘Devil Killer’는 영상카메라와 첨단 항법장치, 고폭약 등을 탑재하고 최전방 지역의 상공을 비행하다가 타격 목표물을 자동으로 식별, 돌진해 자폭하는 방식으로 표적을 무력화시키는 장비이다.
길이 1.5m, 전폭 1.3m로 최대속도가 350~400km/h 로 날개가 접이식으로 이동하기 쉽고 최대중량도 25㎏에 불과해 휴대도 가능하며, 서해 연평도에 배치하면 북한의 해안포 진지와 고속 공기부양정도 고속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다고 KAI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