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고립주의 전략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美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산 제품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전 품목에 20%의 관세를 부과해, 멕시코 장벽 건설비용을 확보할 방안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멕시코가 장벽 건설에 비용을 내지 않을 시 다음 주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편이 낫다’고 게시했다.
이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했고, 멕시코 장벽 건설을 둘러싸고 미-멕시코 간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