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 애플 그리고 한국과 미국 정반대의 결과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국내특허 소송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배준현 부장판사)는 24일 양사가 각각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등 소송 2건에 대해 모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애플이 삼성 무선통신기술 관련 표준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애플은 삼성에 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특허를 침해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금지와 폐기처분명령을 내렸다.

관련 제품은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패드1.2 등이다. 현재 시판 중인 아이폰4S, 아이패드3(뉴아이패드)는 제외된다.

반면, 애플이 삼성에 제기한 맞소송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바운스백 터치스크린 특허 1건을 침해했다”며 “삼성은 애플에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특허를 침해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제조 및 판매 금지와 폐기 처분도 명했다. 관련 제품은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탭10.1, 넥서스S 등이다.

한편,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은 애플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삼성이 애플의 실용 및 디자인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삼성은 애플에 10억5185만 달러(원화 1조2000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루 사이에 한국과 미국 법원이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자 향후 영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허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건희, 檢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가 기가 막혀
파면 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검찰에 오는 14일 소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씨 측이 제출한 사유서에는 "특정 정당의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가 강행되면 추측성 보도가 양산돼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오는 14일 검찰청사로 나와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김건희 소환조사 통보는 일종의 쇼이자 꼼수라는 지적이 있다. 이미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은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여전히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가 윤석열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건희 강제구인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고 있다. 결국 김건희 수사는 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선 특검을 통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