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표결 이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국회가 무겁게 받아들인 결과라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희당(새누리당)은 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크게 변하지 않을것입니다”라며 “대한민국 유일 보수당으로서 새누리당은 새롭게 변해야만 한다”고 민주당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새누리당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엄중한 뜻을 가슴싶이 새겨 국민에게 걱정과 근심을 주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들에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라며 “여야가 힘을 합쳐 국정혼란을 이쯤에서 수습하고 새로운 전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야 합의를 통해 국정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국민들이 국회에 내린 엄중한 명령이다”며 이에 무겁게 응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은 찬성 234표, 반대 56,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