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국비예산 10억이 확보돼 예산 문제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유아용품과 장난감 대여, 어린이 놀이공간, 문화공연 등 직접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교육과 부모상담 코칭 등 체계적 육아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부산 북구는 설립과 운영에 드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년전부터 사업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초 정부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신규사업에 더 이상 예산지원을 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기재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구 만덕동 955㎡ (약300평)의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약 50억원이 소요된다. 전 의원은 지자체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완성시켜 부산 북구 보육환경 증진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난항을 겪던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의 실타래를 풀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후에도 북구의 보다 나은 육아,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