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31.8억달러 감소한 3,719.9억 달러로 집계됐다.
5일 한국은행의 ‘2016년 11월말 외환보유액’발표에 따르면 예치금은 전월비 18.8억달러 증가한 256.6억달러, SDR은 3.7억달러 증가한 29.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유가증권은 전월비 54.1억달러 감소한 3,368.8억달러로 조사되며, 전체 외환보유액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1월 외환보유액 감소현상이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러시아(3,907억달러), 홍콩(3,831억달러)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