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건국대 연구팀, 만성간염 원인 실마리 풀다


 

건국대 연구팀이 B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염의 근본적인 원인의 실마리를 풀어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약리학)와 신구철 연구교수 팀은 간염 환자의 간 조직 내 바이러스 단백질이 자가포식 형태로 성장하면서 면역세포와 결합하지 않아 만성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간염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만성간염의 원인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포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그러나 면역반응에 의해 감염세포가 제거되지 않은 채로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해 염증을 유발하게 될 경우 간세포는 비정상조직(반흔조직)으로 변한다.

 

이 같은 현상이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간의 염증 상태를 만성감염이라 하며,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간경화와 간암 같은 치명적 질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만성간염은 감염세포가 제거되지 않은 채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하며 염증을 유발해 그간 학계의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건국대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의 간 조직 내 바이러스 단백질(HBx)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자가포식(오토파지, Autophagy)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김균환 교수는 간 조직 내 바이러스 단백질이 유발하는 자가포식 현상을 억제하면 감염세포 사멸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인체 면역반응 회피 원인과 바이러스에 감연된 세포의 생존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이러스에 감연된 세포는 보호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법 개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 만원사례...심장병 환우에게 희망 선물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최하는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이 두 팀으로 나눠 친선전을 펼쳤다. 사랑팀은 한기범 회장이 감독을 맡고, 정희재·박진철·이정현(고양 소노), 강주은(전 우리은행), 배우 김택, 가수 노민혁·쇼리, 배우 문수인, 모델 이대희가 출전한다. 희망팀은 김유택 감독과 함께 권순우·손준·신주영(대구 가스공사), 김보배·최성원(DB), 김시은(하나은행), 배우 김승현·박광재·박재민, 가수 정진운, 개그맨 황영진이 출전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며, "오늘의 지산경기가 온 세상에 퍼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대회의 대회장인 박재구 래피젠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