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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기상청, ‘한반도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

179차례 여진 이어져 시민 불안감 증폭


 

121944, 2032분께 경북 경주시 지역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1944분께 발생한 지진은 전진(前震)으로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5km 내외이며 경주와 대구는 진도, 부산, 울산, 창원은 진도라고 전해진다.

 

이어 2032분께 발생한 지진은 본진(本震)로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8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 깊이는 15km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진의 진도는 경주와 대구가 진도, 부산과 울산, 창원은 진도수준으로 1944분께 발생한 전진에 비해 규모가 컸다.

 

지진의 피해나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는 로마자가 커질수록 강하며, 진도 에서는 건물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진도 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기도 한다. 그리고 경주와 대구에서 발생한 최대 진도은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는 정도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남한 전역에서 감지되었고,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한반도 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98018일 평북지역에서 있었던 규모 5.3 지진 기록을 갈아엎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단층면 분석 결과는 전형적인 주향이동단층의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향이동단층은 단층의 상반과 하반이 단층면의 경사와는 관계없이 단층면을 따라 수평으로 이동한다.

 

1305시 기준 국민안전처 집계 의하면 인명 피해는 경북 3, 대구 2, 전남 1 6명의 경상자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03건이 접수됐다. 철도(KTX), 원전, 지하철, ·저수지 피해사항은 없다고 국민안전처는 전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1306시 기준으로 총 179회의 여진이 발생했고, 여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13일 자정기준 전국적으로 지진을 감지한 사람들의 신고는 총 51620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대별 여진 발생 현황(규모 2.0 이상, 9.13. 06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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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