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승객 <사진-이승엽기자>
바캉스 시즌을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로 공항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0일 하루 공항이용객 수가 출국자 7만7천여 명, 입국자 7만6천여 명을 더해 모두 15만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7월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19만 인파를 기록한데 비하면 적은 수치였으나, 10일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출국장을 이용한 인원이 7천3백여 명이 넘으면서 레드 경보가 발생되기도 했다.
노선별 승객은 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를 찾는 사람이 많았다. 인천공항공사는 10일 중국행 승객이 2만여 명, 동남아행 1만9천여 명, 일본행 4천여 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주와 유럽행 승객은 각각 5천여 명, 4천여 명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공항이용 승객이 늘어나면서 공항철도 이용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항철도는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295만1천859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률이 13% 증가했다고 알렸다.
▲인천공항 보안검색대에 길게 늘어선 줄 <사진-이승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