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통계청은 6월 취업자수는 35.4만명이 증가했으나 청년 실업률은 10.3%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6년 6월 취업자수는 2천65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4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가 30만8만명이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참가율도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해 63.5%를 나타냈다.
산업별 취업자수로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3만2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4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8만3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7만2천명 증가했다. 반면 농립어업과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에서는 각각 9만8천명, 5만4천명, 2만4천명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8,9만명이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재학·수강(△8만8만명)과 육아(△8만3만명)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3만3천명)과 연로(10만6천명)가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1천명이 감소한 4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수에서 임금근로자는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가 각각 44만3천명(3.5%), 10만7천명(2.1%)가 증가하고 일용근로자는 11만7천명(7.2%)가 감소하면서 43만3천명이 증가한 1천974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직업별 취업자 수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20만7천명, 사무종사자가 14만2천명, 서비스종사자가 11만명이 증가했으나 농립어업숙련종사자, 판매종사자는 각각 9만9천명, 4만6천명이 감소했다.
특히 6월 전체 실업자 수는1백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6천명이 감소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자 수는 1만8천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0.1%p 상승해 10,3%를 기록했다. 6월 청년실업률은 IMF위기로 실업률이 급등했던 1999년(11.3%)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