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3시께 국방부는 경북 성주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유재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경북 성주 지역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건의 했으며, 이에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했다”고 알리며 성주 지역에 사드 배치를 공식화 했다.
또 “북핵과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 1/2~2/3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안전을 굳건히 지킬 수 있고, 원자력 발전소나 저유시설 등 국가주요시설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드 배치와 관련해 성주군이 극렬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려가 되는 전자파는 해발 400m 위치에 설치되므로 주민 건강과 안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