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사과해! 국회 첫 대정부 질의 막말 논란 속 파행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5일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과 여당 의원들 간 격한 언쟁이 빚어졌다.


 

5일 오전10시께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작된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에 이어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와 낙하산 인사 문제를 지적하면서 언성을 높였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의 질문 태도에 대해 지적했고, 김 의원은 질의하고 있는데 간섭 말라라고 받아쳤다. 이어 왜 대정부 질의 중간에 간섭하느냐, 거기 앉아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국민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여당 의원들은 사과해라 왜 반말 하느냐고 항의했고 잠시 장내가 정리되는 듯 했다.

 

이어 김 의원이 다시 황 총리에게 질의를 시작하자 여당 의석 쪽에서 또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김 의원은 여기 앉아 있는 의원들은 황 총리 부하직원이냐라며 비판했다


동료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는데 대전시민은 왜 저런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뽑았냐라며 쓴 소리를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어디서 대전시민을 들먹거리냐 사과하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의장석에 앉아있던 박주선 부의장은 오는 말, 가는 말이 고아야 한다. 동료 의원을 존중하며 경청해야한다며 장내를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감히 어디에서 대전시민을 언급하냐고 언성을 높였고, 김 의원은 대전 시민에게 물어보자며 되받아 쳤다.

 

김 의원의 발언에 여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김 의원은 질의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말하며 정회를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과 여당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의석에서는 비교적 잠잠한 태도로 일관했다. 몇몇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야당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김 의원과 여당 의원들 간의 고성이 이어지자 박 부의장은 3당 원내대표들과 상의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명시민단체 “정부·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진상규명 촉구”
광명시민들과 시민단체,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목소리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 보상, 재발 방지 대책,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대책마련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사고 현장 인근 구석말 주민들은 사고 재발 위험에 따른 대피 명령으로 주거지를 두고 나와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여전히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 하고 있다. 사업장을 운영하던 자영업자들 역시 영업이 불가능해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대피하지 않은 인근 주민들 또한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병식 상가부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과 위기감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보상 체계와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인근 지역 이태현 피해주민 대표는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 △사고 원인 규명 전까지 모든 공사 중단 △무너진 환풍구 재시공 반대 △공사 현장 인근 학교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