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도 납부할 수 있는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을 내려받고 전자고지서 받기와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해뒀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이라는 알림 메세지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전자고지서를 확인한 후 카카오페이로 납부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20초가 채 되지 않았다.
서울시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고지, 상하수도요금을 카카오페이와 신용카드 앱카드로 납부하는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 시스템 개발을 완료, 3개월 간(8월~11월)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2월 자동차세분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이메일 고지서를 확인하고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에서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고지’ 서비스도 시작한다.
핀테크 기반(Fin Tech, 금융+IT 융합)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을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는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에서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6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농협)의 앱카드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 ETAX 홈페이지(etax.seoul.go.kr)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클릭·설치 또는 앱카드 다운로드 설치 후 → 사용 중인 카드 등록 → ETAX 또는 ‘서울시 세금납부’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카카오페이, 앱카드 등 핀테크 기반 모바일 결제 방식을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도입해 지방세 납부가 보다 간편해지고 건전한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이용이 대세로 자리한 만큼 지방세와 관련해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