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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아버지가 메가폰 잡고 딸이 연기

영화 <질투>

 

"시적인 대화와 즉흥적인 연기가 마치 홍상수 감독의 작품과 닮았다."

 

오는 4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질투> 보도자료에 적힌 카피 문구다. 31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질투>는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다. 그리고 흑백영화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흑백영화라 반갑고 절제미가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에 익숙한 우리 시선으로 볼 때 흥미진진한 영화라고 하기엔 좀 찔리는 게 사실이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이 작품성은 인정받지만 대중의 선택은 잘 받지 못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 영화의 분위기 대충 짐작이 되리라 본다. 이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가 아니다. 하지만 <난 천사들을 지켰다>와 <재앙의 불씨>라는 2개의 챕터로 구분돼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가 종종하는 방식인데, 촬영할 때 유용하다"며 "탄생의 순간을 간직하는 나만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속 여주인공인 루이 가렐은 메가폰을 잡은 필릴 가렐 감독의 딸로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작품활동을 한데 대해 원래는 권위적이었던 아버지가 이제는 자신의 의견을 잘 수용해 준다며, 그의 실험적인 테크닉에 대해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이 기사는 마이씨네(www.mycinemanews.com)에서도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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