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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석유제품 가격인하 협조요청

정부가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석유제품·LPG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서울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업계가 석유제품 가격 인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제유가가 작년 1월과 비교해 배럴당 50달러 이상 하락했는데 같은 지역 안에서도 주유소별로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가 큰 상황이어서 가격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일부 주유소는 지가와 임대료 등의 차이를 고려해도 국제 유가 인하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난방용 등유와 LPG 프로판의 경우 국제 시장 가격에 비해 국내 시장 가격 인하분이 작은데, 업계와 협회에서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두바이유)는 지난 7일 현재 배럴당 46.60달러로 지난해 1(104.01달러)보다 약 50달러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가격이 1886.35원에서 1564.04원으로, 경유 가격은 1705.09원에서 1380.06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다만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시기와 규모는 지역별·주유소별로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혜택에도 지역차가 존재한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지역별·주유소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시 관악구 내 휘발유 최고가와 최저가는 리터당 759원 차이가 났으며, 경유는 구로구에서 최고가격이 최저가격 대비 리터당 696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중에선 휘발유의 경우 대구 동구의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이 리터당 664원 차이를 보였으며, 경유는 인천 남동구에서 리터당 551, 부탄은 광주 북구에서 리터당 245원의 가격차가 있었다.

 

산업부는 향후 석유 및 LPG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뜰주유소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 촉진을 통해 국내 석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제품·LPG 가격 비교를 통해 주유소 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3월부터 7대 광역시내 구단위로 휘발유, 경유, 등유, LPG 가격이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 5개소의 가격동향을 매주 보도자료로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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