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너머남촌은 강원도 토속음식전문점이다. 산너머 남촌은 강원도 토속음식점답게 친환경적인 강원도산 식재료를 공수해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황태는 진부령과 미시령의 깊은 골인 용대리에서 말린 황태를 사용하고, 강원도의 명물 곤드레는 강원도 청정지역인 영월산을 제공한다. 감자는 알이 단단하고 진분이 많아 칼륨과 비타민Cr가 많은 고원지대인 평창에서 공수해 오며, 시래기는 해발 1천100m산으로 둘러싸인 양구펀치볼에서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시래기만을 제공한다.
또한 30~40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 산너머남촌은 저염식 건강메뉴의 깔끔한 맛과 세련된 인테리어에 반해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오는 곳이다.
산너머남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 내에 수도권 내에 50개 매장,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매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도 ‘평창정식’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시래기소불고기를 선보였다. 새로운 음식문화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산너머남촌의 박종철 대표를 만나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제공하기 위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들어봤다.
Q. 친환경적인 식재료들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A. 저희의 모토가 '자연의 먹거리로 건강과 행복까지 생각합니다'입니다. 이것이 저희의 고객에 대한 미션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친환경적인 강원도 식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청정지역이자 그 지역 명물로 유명한 용대리 황태, 영월곤드레, 평창감자, 양구펀치볼시래기 등을 활용해 고객의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개발하신 신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먼저 우리네 전통먹거리인 시래기를 불고기에 넣은 신메뉴를 개발했습니다. 그냥 불고기는 일반적인 음식이기도 하고 저희 강원도 토속음식점만의 음식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이런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불고기에 시래기를 첨가하니 불고기에서 구수한 시골의 맛이 나면서도 불고기의 맛을 더 살려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없던 ‘화구’를 추가했습니다. 원래는 음식이 완성된 상태에서 고객에게 제공해 드렸는데 그러다보니 음식 온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이번에 화구가 들어가면서 음식이 금방 식지 않아 고객들이 방금 끓인 것 같은 음식을 드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구가 들어감으로써 고객들이 자유롭게 온도나 음식의 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주로 어떤 손님들이 찾아오시나요?
A. 30~40대 주부층들이 많이 오십니다. 한 번 오셨던 분들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에 만족하시곤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주부들은 세련된 실내장식과 분위기에 반해서 다시 찾으시고, 40대 이상 분들은 옛날 고향의 맛이 그리워 재방문하십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해 바른 음식과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공수하고 있으며, 옛 시골밥상의 정감있고 저염식인 건강음식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 식재료들,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그런 장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를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수도권 내에 50개, 전국적으로 100개 정도의 매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경기도 평택과 충북 충주에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이며, 현재 두세 곳을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없습니다. 산너머남촌이 모든 세대가 함께 와서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며 건강도 챙기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