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로 광고· 표시되어 불법으로 판매되는 제품 각각 12개와 8개를 시험 검사한 결과, ‘가짜의약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의 함량 등을 검사하여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시험 결과, 검사한 제품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었다.‘발기부전치료제’로 표시된 제품의 경우 2개는 표시된 유효성분의 약 2배 함량이, 3개 제품은 함량 미달, 나머지 7개는 다른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중 8개는‘비아그라’,‘시알리스’등과 같이 허가 받은 의약품의 제품명을 도용했고, 나머지 4개는‘맥O정’ 등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 ‘여성흥분제’로 표시된 제품의 경우 포장에 성분 표시가 없거나, 성분 표시가 있는 경우도 검사 결과 해당 성분이 불검출 되었다. 특히‘여성흥분제’는 식약처에서 허가된 적이 없으며 이들 제품은‘스패OO플O이’등의 이름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었다.식약처는‘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며 오· 남용 우려의 약품으로 관리되고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진단·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며, 과량 복용 시 심근경색, 심장 돌연사 등의 치명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2014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주)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3조 1,208억 원으로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2조 5,666억 원)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 원)로 두 계단 상승한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 4,901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했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올해 1위를 차지한 주요인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인한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상 첫“10조 원”을 돌파한 10조 4,85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8조 9,804억 원)이 2위, 삼성물산(8조 9,764억 원)이 3위를 차지함으로써 토목건축공사업에 이어 산업환경설비공사업도 4년만에 시평액 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친환경인증 농가 및 민간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인증기준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 농가가 예상 외로 많게 나타났다.이앙· 파종기에 제초제 등 농약 사용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농관원 소속 특별사법경찰 118개 전담 특별조사반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무작위· 불시조사를 했는데, 친환경 농자재에 농약을 섞어 살포하거나,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등 인증기준을 위반한 3,753 농가(3%)를 적발하여 인증취소 처분했다.위반의 유형으로는 ① 친환경 농자재에 농약 혼합 살포 ② 모내기 전 본 답에 제초제‧ 화학비료 사용 ③ 볍씨 소독에 화학합성농약 사용 ④ 농약을 사용하는 육묘장에서 모종 구매 사용 ⑤ 농약이 함유된 상토(床土)나 자재 사용 등으로 나타났다.또한, 작년 연말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단속 및 처벌규정 강화 등으로 부실인증이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규정 위반 사례가 남아 있다고 보고 전국 72개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시행한 결과, 상습적으로 부적합 농가를 인증한 1개 기관과 인증기준 및 심사절차를 위반한 3개 기관을 적발하여 지정취소 및 3∼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