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교단에 요구한다"며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이상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관리하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 달라"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린다"며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031-120으로 연락하시기 바란다. 지역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구석구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민 '경각심'이 첫 확진자 발생했을 때 비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TBS의 의뢰로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경각심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증가'가 44.9%, '비슷한 수준' 30.5%, '감소'21.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세부적으로 '경각심이 증가했다'라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64.9%와 부산·울산·경남 53.9%로 높았고, 연령대별로 18~29세 56.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54.4%, 지지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61.5%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각심이 감소했다'라는 응답비율은 지역별로 광주·전라 35.2%, 연령대별로 30대 28.5%, 민주당 지지층 30.3%에서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슷한 수준'의 경각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경기지역에서 35.7%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50대에서 38.8%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진보층에서 35.0%로 전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06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를 갖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께부터 15분간 권 시장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권 시장으로부터 대구시 상황을 청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권 시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맞춰진 방역대책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드린다"며 "아울러 대구시에서 건의한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의료인력 방호 등에 대한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권 시장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해 격려와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소폭 상승하며 40%대 후반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4%p 오른 48.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3%였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7%였다. 긍정평가 변화 추이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은 5.2%p 오른 47.0%(부정평가 49.1%)였고, 서울은 4.1%p 상승한 46.2%(부정평가 50.9%)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p 오른 57.2%(부정평가 39.6%), 40대 2.3%p 오른 61.0%(부정평가 37.7%)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이 6.3%p 오른 29.2%(부정평가 58.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7%p 오른 23.0%(부정평가 74.9%)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5.0%p 떨어진 67.2%(부정평가 31.0%)였고, 중도층에서도 1.9%p 빠지며 40.9%(부정평가 55.8%)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2%p 오른 41.1%로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합쳐진 미래통합당은 첫 조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추가로 5명이 확인되며 국내 확진자는 51명이 됐다. 하루에만 20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31번 환자와 같은 대구 신천지교회의 신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시에 대한 봉쇄나 이동중지 명령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중국 우한시처럼 도시를 봉쇄하거나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것에 대해 논의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런 것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현재까지는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고,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 총괄책임관은 "중수본에서 현장대응팀을 지금 (대구에) 파견해 집중적으로 대구시와 같이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 있다"라며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할 때는 각 지자체가 책임지고 저희가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어서 직접 중수본에서 인력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의 외부와 통하는 길을 차단하며 도시 봉쇄에 들어간 바 있다.
다스(DAS) 자금 황령과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난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보석도 취소돼 다시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19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여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주거 제한 등을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했다. 이 전 대통령의 형량이 늘어난 것은 삼성으로부터 받은 뇌물의 액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0월 1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주인으로 보고 다스 자금 247억원 횡령한 혐의와 삼성으로부터 받은 다스 소송비 61억원을 뇌물로 판단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여원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검찰은 삼성으로부터 수수한 뇌물 액수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공소장을 변경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추가로 10억여원을 뇌물 혐의액으로 인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확실한 지역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학교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 휴업이나 개학 연기는 줄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정부는 학교 소독과 방역 물품 구입을 위해 250억 원의 예산을 우선 지원했다.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 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지금도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의 40% 이상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라며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다면 돌봄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가 총 4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13명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경북 발생 환자 외 2명 중 1명은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로 국내 첫 어린이 환자가 됐다. 20번째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있던 중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있던 한국인 승객들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은 19일 오전 6시 27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검역을 받은 결과, 전원이 증상이 없어
서울시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국외 여행력도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사근동에 거주하는 70대 이모씨가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병원 외래 방문을 해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로 안내됐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9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한양대병원에 대해 환자 접촉 의료진을 격리하고 방역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성동구는 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성동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관할 내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변호사 A씨는 고액의 대형 사건을 수임해 성공보수금 등 수수료가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탈세 계획을 세웠다. A씨는 지인 변호사를 고용해 명의위장 사무실을 설립해 수입금액을 분산하는 등 100억원 이상의 수입금액을 누락했다. 또 사무장 명의의 유령 컨설팅업체를 설립해 거짓으로 비용 수십억원을 계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득금액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성공보수금을 절반으로 축소·조작하는 허위 이중 계약서를 작성하고, 세무조사 등을 대비해 승소 대가에 대한 수수료 정산·입증표도 허위로 작성했다. 친인척·직원 명의를 도용해 차명계좌 수십 개를 개설하고 수수료 등이 본인 계좌에 입금되면 차명계좌로 500~1,000만 원씩 쪼개 송금한 후 이를 즉시 현금화해 빼돌린 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A씨에 대해 소득세 100억 원대를 추징하고 조세포탈범으로 검찰 고발했다. 강남 대형 학원에서 고액 연봉의 유명 논술 강사였던 B씨는 1회에 약 100만 원, 강좌당 4∼8회로 이른바 '스카이(SKY)'와 인서울 상위 대학별로 10명 미만 소수정예 고액 논술 및 1:1 면접특강 강좌를 개설했다. B씨는 수강 사실 노출을 기피하는 학부모들에게 친인척 상담실장 명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논란에 대해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구할 수 없음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집권당답게 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고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어느 한순간에 우리 역시 국민의 눈에 기득권이 되고 닫힌 모습으로 비칠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늘 긴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마지막 남은 국회의 시간, 국민의 삶을 하나라도 더 개선하기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경향신문'에 기고한 '민주당만 빼고' 칼럼의 내용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당 안팎의 비판이 일자 하루 만에 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 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지금 당장 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과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고, 우리 수출 비중의 1/4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며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며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
KB국민카드가 EBS 소속 크리에이터 '펭수'의 모습을 담은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펭수 체크 카드는 펭수 특유의 인사법인 '펭하'포즈를 비롯해 펭수의 다양한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카드 디자인으로 사용했다. 내년 2월 16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카드 디자인은 '펭-카' 또는 '펭-모티콘'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만 명에게는 펭수의 귀여운 표정과 재치있는 어록을 활용한 스티커가 카드 실물과 동봉돼 제공된다. 4월 말까지는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로 88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3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명 에게는 추첨을 통해 '닥터드레 헤드폰'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의 통합할인한도 범위내에서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롯데월드·에버랜드 50% ▲GS25 5% ▲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노리체크 카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및 영업점과 KB국민은행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외적인 요인의 피해는 우리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의 합동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에 이같이 말하며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의 대응에서도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다"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정부합동지원단을 통한 범부처적인 협업이 지금까지 신종 감염병의 대응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있어서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