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O월 위기설', '발등의 불', '00기업 자금난' 등은 저희를 더욱 정신 차리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장불안이 커지고 더욱 곤란해지는 부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언론과 민간 자문위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업자금 위기설'에 대해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 보기 어렵다"라며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자금 위기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지만 지나고 보니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축했다. 금융위는 위기설 자체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측면이 있지만, 불필요하게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언급되는 특정 기업의 자금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또 최근 상승하고 있는 기업어음(CP) 금리에 대한 대책을 실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3월 분기 말 효과가 있었고, 비단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다. 또 CP 스프레드가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많이 벌어진 것은 아니며,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는 379bp(1bp=0.01%p)까지 상승하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투표소 1만4,330곳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1만4,330곳 중 1만4,201곳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의 사유로 일부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가 이번에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nec.go.kr)와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날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보내고, 거소투표신고자 10만529명에게도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5만 4,100여 명에게도 선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2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1%p 오른 53.7%(매우 잘함 33.6%, 잘하는 편 20.1%)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9%p 내린 43.2%였다. '모름·무응답'은 0.2% 감소한 3.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 추이를 보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6.0%p 오른 54.8%(부정평가 42.6%), 부산·울산·경남에서 3.0%p 오른 46.7%(부정평가 50.8%)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3.1%p 떨어진 74.5%(부정평가 22.5%)였고, 대구·경북에선 5.5%p가 빠지며 35.2%(부정평가 60.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50대에서 4.3%p 오른 58.6%(부정평가 39.3%), 60대 이상에서 3.3%p 오른 43.4%(부정평가 51.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정치인은 쇼만 한다고, 그렇게 인식하시는 국민들이 현 정권 들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총선 광고 영상을 링크하며 "현 정권의 정치 쇼에 싫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한 탓"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자신의 코로나19 대구 의료 봉사활동을 '쇼'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언급한 뒤 ""지인에게 들었는데 제가 사진만 찍는다"라고 거짓말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그 가짜뉴스는 단 몇 시간 만에 조직적으로 온라인에 쫙 깔렸다"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정치인은 전 국민이 보고 계시다 보니,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의도하든 아니든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라며 "때문에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고 생각한다. 말보다 행동이 천배 만배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21대 총선 광고는 쇼라고 조롱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쇼라고 할지라도 "말보다 행동하겠다", "늘 국민들 곁에 있겠다"라는 역발상이 참신한 광고"라며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늘 현장에서 어려운 국민 곁에 있겠다"라
아파트 발코니 창호 설치 공사 입찰에서 사전 담합행위를 한 ㈜엘지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엘지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를 사전 담합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억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1월 서울 동작구 흑석3 재개발조합이 발주한 아파트 발코니 시스템 창호 설치 공사입찰에서 엘지하우시스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코스모앤컴퍼니가 들러리를 서기로 합의했다. 흑석3 재개발조합은 최저가 제한 경쟁 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엘지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만이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엘지하우시스 담당자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코스모앤컴퍼니의 담당자에게 자신들의 입찰 예정 가격을 알려주면서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고, 코스모앤컴퍼니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코스모앤컴퍼니는 엘지하우시스가 알려준 입찰 예정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투찰했고, 엘지하우시스는 125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공정위 관계자 "국민들의 가장 선호하는 주택인 아파트 공사 입찰에서의 담합 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방파제를 열심히 쌓아 파도를 막아왔지만,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적조사가 불가능한 감염이 늘고 있고, 수도권 감염의 절반 이상을 입국자들이 차지하지만, 입국자의 90% 이상이 우리 국민인 데다 국제관계를 단절하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으로 일정 정도 감염확산을 저지하고 급격한 감염폭발을 지연 시켜 온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지만, 글로벌 시대에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결코 독야청청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시착을 피할 수 없다면 경착륙 아닌 연착륙으로 충격강도를 줄이고, 사전에 적절한 대응조치를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불시착 준비에는 승객들의 마음의 준비도 포함된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는 이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폭발을 애써 부인하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의연하게 맞닥뜨리고 대비해야 한다"라며 "지나친 비관도 옳지 않지만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합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돌보다 사망한 고 허영구 원장에 대해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는 고 허영구 원장님을 추모하며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늘 자신에겐 엄격하고 환자에겐 친절했던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한다"라며 "국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 떠나보내는 순간마저도 자가격리 상태로 곁을 지키지 못한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4월의 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은 감염병과의 전쟁을 이겨내기 위해 제 몸 돌보지 않고 헌신하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며 "특히 수많은 확진자 발생으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병원 일을 제쳐놓고 진료를 자청하여 달려가는 열정이 지역사회를 코로나19로부터 이겨내는
파생결합증권(DLS)은 기초자산이 금리, 원자재, 환율 등으로 이들 자산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유가증권과 파생금융 상품이 결합한 형태다. 최근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사실 그동안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판매되던 파생결합증권이 실제로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상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양한 기초자산과 연계되어 있으며, 손익구조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상품의 위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은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금융상품들과 동일한 위험등급 체계로 구분되고 있다. 1등급·2등급으로만 위험도 분류 파생결합증권 등과 같은 상품은 ‘구조화 상품’이라고 한다. 미래의 현금 흐름이 하나 이상의 지수, 주식, 채권 등과 같은 기초자산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이런 구조화 상품은 다양한 기초자산에 연계돼 있으며, 손익구조도 주식이나 채권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과 차이가 크고 복잡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파생결합증권의 위험 관련정보를 효 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상품들과 동일한 위험등급 체계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9년 큰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최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의료기술 발전과 방역체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가 간 이동 증가, 도시화 및 인구밀도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감염병 발생 빈도와 감염병 위험에 대한 경제적 민감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규모는 기후변화와 유사한 수준이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MERS)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그로 인한 기업들 에 심각한 타격이 현실화되자 감염병 리스크의 부보(部保) 가능성에 대한 전향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복되는 전염병 유행 이미 세계는 국가 간 이동이 증가하고 도시화와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사람과 동물 간 접촉증가, 기후변화, 국가 간 교역증가 등으 로 인해 감염병 발생 빈도나 손실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의 공동조직인 세계준비감시위원회(GPMB)는 1918년 당시 전 세계 인구의 2.8%인 5,000만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수준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진실과 화해, 연대와 협력이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추도사에서 "4·3은 제주의 깊은 슬픔이다. 제주만의 슬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는 해방을 넘어 진정한 독립을 꿈꿨고,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열망했다. 제주도민들은 오직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으며 되찾은 나라를 온전히 일으키고자 했다"라며 "그러나 누구보다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고, 통일 정부 수립이라는 간절한 요구는 이념의 덫으로 돌아와 우리를 분열시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도 평화와 통일을 꿈꾸고, 화해하고 통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제주의 슬픔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 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그날,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우리에게 굴레를 씌우고, 또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0%대 중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5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58%였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6%, '전반적으로 잘한다' 5% 등이었다. 또 '복지확대' 3%,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은 2%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33%,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은 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8%, '외교문제' 5%,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 4% 등이었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문 대통령 국중 수행 지지율은 긍정과 부정평가가 큰 반전을 보였다. 이번 주 무당층의 긍·부정 평가는 45%와 38%였는데 3월 통합 긍·부정률은 31%와 52%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4%p 오른 41%를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은 1%p 오른 23%를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국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가짜뉴스’ 조작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기 전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 인천에서는 고등학생이 ‘중국을 거쳐 들어온 여성이 코로나19로 발열 증상을 보였고 전남 모 지역 보건소에 격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여러 차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 올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학생이 경찰에서 밝힌 가짜뉴스 유포 이유는 단지 ‘재미’였다. 또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인터넷상에 유포 한 30∼40대 여성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충북과 전북, 춘천 등 전국에서 코로나19와 관 련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일이 빈번했다. 가짜뉴스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의 사실 여부를 밝혀내는 이른바 ‘팩트 체크’의 대상과 주체를 명확히 하고, 팩트체크의 원칙 수립, 허위조작정보와 팩트체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허위조작정보에
최근 주가 급락 시기에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이런 '묻지마 투자'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후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14개 기관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 준비·집행 상황을 점검하는 금융 상황 점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개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인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19조9,000억원, 코스닥 2조3,000억원이었으며, 고객예탁금은 같은 기간 28조1,000억원에서 43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구 수성갑 출마와 함께 "이번에 다시 신임해주신다면 2년 후 대통령 선거에 당당하게 도전하겠다"며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총선 출정식을 열고 "대구가 힘을 쓰려면 대선주자급 인물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여당, 야당 가릴 게 뭐가 있느냐"며 "여당이 야당 되고, 야당이 여당 되는 시대다. 진보에도 하나, 보수에도 하나, 최소한 둘은 준비해둬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나라를 경영해본 도시다. 동네 정치나 하는 대구가 아니다"라며 "큰 인물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도시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위기가 대구를 덮쳤을 때 대구를 위해 앞장섰던 정치인이 누구였느냐"며 "앞으로 이런 큰일이 또 닥쳤을 때, 어느 당이 대구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 같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표만 받아 가고, 선거 때만 되면 낙하산을 내리꽂고, 위기 때 얼굴 한 번 제대로 안 비치는 당인가. 아니면 4년 전, 31년 만에 여러분이 뽑아주신 저희, 민주당 의원인가"라며 "이번 코로나 사태 때, 저와 홍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명령 등으로 종교 집회 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교회에서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8명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종교단체에 대한 처벌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TBS 의뢰로 종교단체가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처벌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80.5%(매우 찬성 55.2%, 찬성하는 편 25.3%), '반대' 응답은 14.2%(매우 반대 6.7%, 반대하는 편 7.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3%. '찬성'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였다.다만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보수층, 서울지역에서는 '반대' 응답이 20%를 넘어 다른 응답자특성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찬성'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찬성 86.2% vs 반대 13.8%)와 대전·세종·충청(85.5% vs 5.1%), 연령대별로 40대(86.7% vs 11.1%)와 50대(85.5% vs 11.8%), 이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