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17개 레미콘 제조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결정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서울‧인천지방조달청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총 4,799억 원 규모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동양 등 17개 레미콘 제조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98억1,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담합을 적극적으로 선도한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찰에 고발했다. 담합에 가담한 레미콘 제조사는 ㈜동양을 비롯해 두산건설㈜, ㈜삼표, ㈜삼표산업, 성신양회㈜, 쌍용레미콘㈜, 아세아㈜, 아세아시멘트㈜, 아주산업㈜, ㈜에스피네이처, 유진기업㈜, 이순산업㈜, ㈜지구레미콘, 한라엔컴㈜, ㈜한성레미콘, 한일산업㈜, 한일홀딩스㈜ 등 17개 업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 레미콘 제조사들은 서울‧인천지방조달청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실시한 총 4,799억 원 규모의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에서 각 업체가 납품할 물량을 사전에 배분하는 담합(소위 ‘물량 나눠먹기 담합’)을 하였다. 17개 레미콘 제조사는 4년 동안 서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당 쇄신의 방안으로 현 지도부 조기 퇴진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리더십 교체를 위한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심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 머리발언에서 "능동적이면서 과감한 당의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저는 당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아젠다를 혁신하며 새로운 리더십 교체를 준비하기 위한 독립적 집행 권한을 갖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혁신위원회에서 준비된 당 혁신 과제와 발전 전략이 7월 말 혁신 당대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는 것이 당 대표로서 마지막 소임"이라며 "당대회 직후에는 새로운 리더십 선출을 위한 조기 당직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제 임기를 단축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심 대표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이어 "남은 기간 당의 혁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총선 이후 닥친 당의 현안 과제가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심 대표는 "대표와 중앙당이 변한다고 당이 모두 변하는 것은 아니"라며 "당의 모든 공적 시스템에 있는 개인과 조직 등 모두가 함께 변화돼
디지털 성범죄 근절 핵심, 인식 변화와 처벌 강화 인터넷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 속 여성 성 착취 동영상 사건, 이른바 ‘n번방’ 사건이 터진 이후 가해자와 공범에 대한 신상 공개 논란과 함께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였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동안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의 ‘n번방’ 사태를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청소년성보호법 제 11조는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제작·수입 또는 수출한 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법정형으로는 무기징역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은 관대했다. 90% 정도는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최근 ‘n번방’ 핵심 운영자 ‘켈리’는 항소심을 포기하며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9만개를 소지하고 2,590여개를 판매해 8,700여만원을 챙긴데에 대한 처벌이 다. 당연히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규제강화의 필요성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n번방 사건’은 알려진 대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n번방’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성착취물 공유한 사건이다. ‘박사’로 알려진 운영자 조주빈은 미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4·15 총선의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5일 자유 응답 방식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28%로 1위를 차지했다. 5개월 연속 전국 선호도 20%를 넘었고,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 윤석열 검찰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특히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지난 조사에서 7%p나 떨어진 1%를 기록했다. 황 전 대표는 3월 조사에서 9%로 이재명 지사에게 2위를 자리를 내준 후 4월 8%, 5월에는 1%까지 떨어졌다. 갤럽은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선호도 변화가 가장 큰 사람은 황교안 전 대표"라며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의 황교안 선호도는 3월 37%, 4월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로 급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인물 역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라며 "제1야당 또는 보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6%p 떨어진 6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9%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7%였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복지확대'는 긍정이유 비율 7%로 지난 조사보다 4%에서 늘었다. 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가 5%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6%p 오른 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0%,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10%,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 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8%였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과도한 복지'도 지난 조사보다 2%p 늘어난 6%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에서 2%p 떨어진 44%였고, 미래통합당은 2%p 오른 19%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7%였고,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 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닥터둠(Dr.Doom)’으로 불리며 미국금융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경영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공황보다 ‘더 강력한 대공황(greater depression)’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닥터둠의 비관은 과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비롯한 각국이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미(美) 연준, 유동성 위기에 적극 개입 세계경제를 이끌어 가는 미국은 이미 제로금리를 다시 도입하는 등의 조치를 발 빠르게 취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 다 더 강도 높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연준은 전염병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전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 3월3일과 15일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제로금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의 단계적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민들 역시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단계적 추진'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전면적 도입' 응답은 29.1%, '불필요' 응답은 20.0%였다. 잘 모름은 16.7%. 세부적으로 보면 '단계적 추진' 응답은 대구·경북(TK), 호남, 40대, 중도층 사무직에서 다수였고, '전면적 도입'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 노동직에 많았다. '불필요' 응답은 국정운영 부정평가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단계적 도입' 응답은 광주·전라(38.9%)와 대구·경북(36.9%), 서울(34.6%), 연령별로 40대(48.1%)와 50대(38.5%), 60대(36.3%), 30대(34.9%),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4.2%), 직업별로 사무직(47.4%), 가정주부(30.7%)에서 다수였다. '전면적 도입' 응답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2.7%), 이념성향별로 진보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투표를 거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총 657명 중앙위원 중 75.65%에 해당하는 49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486명이 찬성해 97.79%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합동수임기관으로 최고위원회를 지정했고 13일 양당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합당 수임기구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합당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민주당은 전체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 당원 투표에서 84.1%의 찬성으로 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당이 결정되면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석은 177석이 된다.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존재감을 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2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4월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한 달 전 조사 대비 1.7%p 오른 71.4%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7.0%p 오른 67.6%로 또다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7.2%로 지난달에 비해 0.5%p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 시장은 순위가 세 계단 오르며 2개월 만에 다시 톱3에 진입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p 떨어진 56.6%로 4위, 최문순 강원지사는 6.7%p 오른 55.9%로 여섯 계단 오른 5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6.2%p 떨어진 55.4%로 네 계단 떨어진 6위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1%p 오른 55.3%로 7위, 박원순 서울시장도 2.1%p 상승한 53.4%로 8위, 이시종 충북지사 53.3%로 9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51.0%로 10위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야가 총선 때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조직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눈앞의 위기를 보면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방역 보건 체계부터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라며 "올가을 또는 겨울에 찾아올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3차 추경도 곧바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며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또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라며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재포장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규모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외환위기로 어렵던 시기에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로 IT 강국의 초석을 깔았던 경험을 되살려 달라"라며 "20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디지털 강국으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2년 동안은 '경제·일자리'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차를 맞아 YTN '더뉴스' 의뢰로 문재인 정부 국정 긍정 평가 분야와 주력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가장 잘한 분야에 대해서는 '보건·복지' 분야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통일·외교·안보'가 14.4%, '검찰 개혁'이 10.4%, '경제·일자리'가 5.1%, '부동산 안정' 1.8%, '기타' 6.4%로 조사됐다. '잘한 분야가 없다'는 응답은 25.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의 비율은 2.6%였다. '보건·복지' 분야를 가장 잘했다고 응답한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세종·충청(45.0%)이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에서는 '보건·복지 분야'를 잘했다는 응답이 19.9%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잘한 것이 없다'는 응답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연기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11일 입장문에서 "저희는 목전에 맞이했던 등교수업을 잠시 미뤄야 한다"라며 "아직 지역감염의 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5월 4일 교육부가 발표한 순차 등교 일정은 심각 단계로부터의 코로나 위기의 완화 및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짜인 것"이라며 "당초 오늘 발표될 예정이던 서울시교육청의 후속대책 발표도 그것을 전제로 수립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급증으로 코로나 사태는 다시 크게 확산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조 교육감은 "이런 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예정된 등교수업 대책 발표를 미루고 코로나의 재확산 추이 및 정부의 지침 변경을 지켜보고, 등교수업의 순차적 연기를 제안하기로 했다"라며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추이가 지속된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재검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하며 3주 연속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4%p 오른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32.4%였다. '모름·무응답'은 1.6% 증가한 5.6%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7.1%p 오른 79.8%(부정평가 15.6%)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3%p 상승한 54.6%(부정평가 37.4%)였다. 또 40대에서 3.0%p 오른 70.5%(부정평가 27.1%)였다. 지난 10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의 그간 국정 지지율 전체 평균을 보면 긍정평가가 58.5%, 부정평가는 36.4%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리얼미터의 첫 조사인 2017년 5월 3주 차에서 81.6%로 시작했다. 긍정평가 최고치는 2017년 5월 4주차의 84.1%였고, 부정평가 최고치는 2019년 10월 2주 차 56.1%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고 행정안전부가 10일 밝혔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가능하다. 비씨카드 제휴사인 10개 은행(기업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절차는 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자신에게 해당되는 요일에 가능하며, 충전받고 싶은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야 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해준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보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여 우리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며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며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을 마련했고,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건너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앞당겨 도입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 확충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제"라며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고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조속한 시행도 약속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