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설 FX(Foreign Exchange)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페이스북과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사설 FX 마진 거래 피해가 증가하자 소비자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FX마진 거래는서로 다른 통화 간 환율변동에 의한 환위험 회피 또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거래로,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득한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SNS상에서 "부담 없는 재테크"를 내세운 사설 FX마진 거래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 광고는 소액으로 FX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거래에 불과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설 FX 마진 거래는 환율의 상승과 하락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가 반복되는 초단기(5분 이하) 소액(1회 10만원 미만) 거래가 대부분이고, 정상 FX마진 거래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FX마진 거래의 실제 내용을 기술하거나 외국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금감원은 "사설 FX마진 거래는 재테크가 아니라 도박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60%대 밑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4%p 내린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35.3%였다. '모름·무응답'은 0.3% 감소한 4.8%였다.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였지만,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24.6%p로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수치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 지역에서 9.6%p 떨어진 75.9%(부정평가 19.5%)였고, 서울에서도 3.2%p 하락한 57.2%(부정평가 36.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7.2%p 떨어진 52.5%(부정평가 40.2%), 60대 역시 4.5%p가 빠지면서 52.9%(부정평가 41.1%)를 기록했다. 40대와 30대에서도 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가 하락하며 각각 66.7%(부정평가 30.8%), 62.6%(부정평가 32.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미래통합당은 상승했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증거조작으로 없는 죄를 만드는 건 중세의 고문과 마녀사냥만큼이나 큰 죄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와 함께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하고 검찰 조서 증거능력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병상련...한명숙 전 총리 재심 운동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적폐 청산은 시대적 과제이지만, 일부 검찰의 악의적 선별처벌, 범죄조작은 또 다른 적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일부 정치검찰‧부패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한 만들기, 무죄라도 고생 좀 해 봐라 식 검찰권 남용은 지금도 계속 중"이라며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서 검찰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공익의무로 피고인에 유리한 사실도 밝혀야 할 검찰의 증거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이자 헌정질서 교란이다"라고 했다. 이어 "도둑을 방치하는 경비가 도둑보다 더 나쁘지만, 무고한 사람을 도둑으로 만드는 건 도둑방치보다 더한 악행"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검찰의 위증 교사가 사실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본 일부 정치‧부패 검찰의 행태상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무죄를 유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임명했다. 또 교육비서관에서는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비서관 인사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전 춘추관장,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등을 임명했으며, 춘추관장에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지명됐다. 강 대변인은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에 대해 "홍익대학교 교수 시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돼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교육전문가"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했고, 현장 교사로 학생‧학부모와 호흡을 같이 한 경험도 있다. 풍부한 교육 현장 및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고 있는 교육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지수 신임비서관에 대해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외신 대변인을 지냈다"라며 '국제 네트워크와 해외 소통 능력을 겸비해서 외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반인 1월 마스크 재고가 있으면서 기존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더 높은 가격에 접수된 주문에 마스크를 판매한 온라인 업체들이 적발돼 시정명령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마스크 판매사업자 ㈜위컨텐츠, ㈜힐링스토리, 쇼핑테그, 티플러스 등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각각 1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안정에 대해 온라인 유통 분야의 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30일까지 마스크 11만6,750매에 달하는 재고가 있으면서도 소비자에게는 품절이라고 알렸다. 그런 다음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주문보다 높은 가격에 접수된 주문에 대해 해당 재고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15조가 규정한 사업자의 공급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당시 설 연휴로 공급 가능한 수량을 미리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고를 추가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사정 등을 고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 10명 중 6명은 21대 국회가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된 것에 대해서도 국민 절반이 '잘 됐다'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9일 21대 국회 역할 수행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6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30%는 '잘못할 것'으로 봤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4년 전 2016년 20대 국회 임기 시작 직전 조사 당시에는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53%, '잘못할 것'은 35%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지난 4·15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 전망이 각각 82%, 68%로 높았다.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의 지지층에서는 57%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긍정과 부정이 각각 49%와 40%로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 4·15 총선으로 21대 국회가 여당 의석이 180석에 육박하는 여소야대로 구성된 데 대해서는 유권자 중 50%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36%는 '잘못된 일'이라고 봤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6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6%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7%였다. 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 '복지확대'와 '서민 위한 노력'이 5%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2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1%,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9%를 차지했다. 특히 윤미향 더불어시민당(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정의연 활동과 기부금 회계 의혹 문제도 부정평가 이유로 3%를 기록하며 이번 조사에서 처음 등장했다. 갤럽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정의연 활동·기부금 회계 의혹은 지난주까지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주 들어 새롭게 포함됐고 인사 문제 지적도 늘었다"라며 "이용수 인권운동가의 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해당 시설의 폐쇄 명령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10시 기준 경기도 3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서를 쿠팡 물류센터 측에 전달하고,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등 4,15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3%인 3,46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경기도는 추가 배송요원 명단이 입수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거나 확진자 발생 후 정확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졌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던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라며
최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경계 단계 시 집합제한 명령받은 시설은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8일 TBS 의뢰로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감염 경로 추적에 용이하기에 도입 찬성한다는 응답이 70.3%로 다수였다. 반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16.5%였다. '잘 모름'은 13.2%였다. '도입 찬성' 의견은 40대에서 77.7%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에서도 50.3%가 도입 찬성 의견을 밝혔다. 다만 '잘 모름' 응답이 28.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는 '도입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가 80.4%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이어 대전·세종·충청 74.9%, 서울 72.1%, 경기·인천 71.1% 순서로 찬성했다. 지지하는 정당과 이념성향에서도 '도입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27.3%, 보수층 27.1%로 '도입 반대' 응답이 전체 평균인 16.5%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6주 연속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내린 61.5%(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22.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6%였다. '모름·무응답'은 0.1% 감소한 5.0%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10.1%p가 빠진 75.4%(부정평가 19.9%)였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5.6%p 떨어진 78.5%(부정평가 13.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강보합세 보이며 0.3%p 오른 42.8%를 기록했다. 민주당 역시 광주·전라 지역에서 7.0%p가 하락한 52.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8%p 오르며 39.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9.1%p 떨어진 33.2%였고, 30대에서는 4.9%p 상승한 53.1%였다. 통합당은 지난 조사 대비 0.9%p 오른 25.7%로 4·15총선 이후 6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26일 경기본부 출신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존중사회 구축을 위한 폭 넓은 대화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을 비롯한 경기본부 관계자들과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김포갑), 김경협 의원(부천시갑, 전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표의원(수원시무), 임종성 의원(광주시을) 등도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선 경기지역본부에서 상임부의장을 역임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함께 했다. 이외 경기도의회에서도 장현국, 김장일, 허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업무제휴를 추진한다. 25일 두 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경쟁을 지양하는 한편 상호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금융그룹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특정 지역 진출 쏠림 현상과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 대형화 추진 정체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금융그룹 간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보완, 협력하는 관계 형성을 통한 질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감을 이뤄져 이번 업무협약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와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 해외 공동 투자, 해외 네트워크 조성 ▲기타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6%p 오른 62.3%(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32.6%였다. '모름·무응답'은 0.2% 감소한 5.1%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 4.2%p 오른 85.5%(부정평가 12.8%)였고, 70대 이상에서 4.5%p 오른 59.7%(부정평가 32.3%)였다. 또 보수층에서는 3.1%p 떨어진 33.3%(부정평가 62.5%), 직업별로 무직에서 9.2%p 상승한 61.2%(부정평가 31.9%), 사무직에서 3.8%p 오른 69.9%(부정평가 27.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약보합세 보이며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4%p 떨어진 42.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5.2%p 하락한 40.0%,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1%p 떨어진 35.5%, 경기·인천에서는 3.4%p 하락한 43.3%
최근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역외보험', '홍콩보험' 등 외국 보험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역외보험을 들었다가 예상하지 못한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역외보험에 대한 정보 부족,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은 보다 높다. 국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소비자경보(주의) 발령했다. 특히 역외보험은 국내 예금자보호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금감원의 민원이나 분쟁조정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손해나 분쟁이 발생해도 국내 소비자보호제도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한다. 외국 보험회사와의 보험계약 체결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고, 생명보험 계약 등 일부 보험계약에 대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허용된 경우라도 계약체결은 우편,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방법만 허용되고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금지된다. 만일 외국보험회사가 보험상품을 광고할 경우 광고내용을 미리 신고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금감원을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수집된 광고에는 보험업법에 의한 계약자보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야 하지만 반영돼 있지 않았다"라며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지난 22일 기준으로 103개 국가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지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저희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어디라도 그곳에 한국인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지원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말 중국에서 시작된 우리 국민에 대한 귀국지원은 아프리카에서 29개국, 중남미 20개국, 유럽 17개국, 중동 14개국,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아세안 8개국, 북미 및 동북아에서 각각 2개국에서 이뤄졌다. 윤 부대변인은 "3만 명이 넘는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방식이 동원됐다"며 "대표적으로 우한에서 했던 것처럼 군용기를 포함의 정부가 직접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과 민간항공 증편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교섭 등 전세기 투입 외 지원방식이었다. 일본과 페루는 두 방식 모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기를 임차한 사례는 모두 여섯 차례로 군용기를 포함한 숫자"라며 "중국, 일본, 이란, 페루,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1,707명이 이와 같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