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감사원 제2국 제6과 감사관으로 공직에 몸을 담아 온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은 UN감사실(OIOS)감사관과 감사원 재정경제 감사국장을 지냈다. 먼 거리를 오가며 지역민 챙기랴, 의원활동 하랴, 분주한 그에게 우리국민들은 지난해 ‘2016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감사원 1호 국회의원으로써 소신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을 국회에서 만났다. Q.지난달 1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유출기름이 양식장을 덮쳐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상경해 “인양과 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는데요.실질적인 보상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A. 세월호 사고는 생각만 해도 참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이 사고가 난 지역은 제 지역구입니다.현재 사고가 발생된 진도군은 정신적 피해는 말할 것 도 없고 물질적인 피해가 엄청납니다. 어업으로 인한 피해 외에도 지역자체의 추모분위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사항을 분석해 봤더니 관광객이 58%나 감소했으며, 팬션업은 89%, 농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지방분권화가 이뤄져야만 합니다. 현재 중앙정부에 몰려 있는 모든 권한과 규제를 지방자치단체에 돌려줘서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지도록 국가가 노력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건강한 사회발전을 위해 국민들이 국가정책에 참여하고 그 의견이 정책을 만드는 발판이 되는 참여형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도시재생을 위한 사회주택 도입과 공공임대상가를 함께 반영한 소규모 주상복합식 경기도형 사회주택 정책도 심도 있게 추진 중이다. 정치인은 자신의 철학과 신념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 그는 누구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승원 대표의원을 만났다. Q.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우리사회가 공정해지려면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문화적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국민을 위한 정치와 행정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울려 퍼진 촛불함성이 ‘이게 나라냐’였잖아요.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에 대한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42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서산시가 중앙부처를 비롯해 충남도와 외부기관에서 주관한 68개 분야의 상을 휩쓸며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서산오토밸리는 지난해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10년 넘게 공 들여온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해가 지는 서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도시브랜드화에 집중한 결과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도시 ‘해 뜨는 서산’으로 탈바꿈하는 데도 성공했다. 보다 나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낸 데는 시장으로서의 소신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취임 후 지금껏 ‘현장행정’ 이어오고 있는 이완섭 서산 시장을 만났다. 과거만 해도 서산은 오지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오죽하면 서산으로 발령을 받으면 한직으로 밀려난다고 생각했을까.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이 말은 옛말이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산은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도시로 변화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 그리고 볼거리, 먹거리, 맛거리로 이어지는 ‘서산9경9품9미’는 한 번 서산을 찾았던 사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세계 음식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국가문화재지정과 세계기록문화유산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이 7년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양군은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특산물과 문향의고장으로서의 가치를 더해 영양군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 도시건설완성’이라는목표를 세우고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상품개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선4기 영양군수로 취임해 10여년간 영양군을 이끌고 있는 권영택 군수는 ‘자연과 인간문화의 창조도시 영양’을 건설한다는 기치로 모든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를 만나 현재 추진되는 사업과 영양군의 미래비전에 대해 들었다. 경상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영양군은 많은 충의열사와문인을 배출한 고장이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한 자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상품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전국적인 브랜드 영양고추는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리상으로 보면 동쪽으로는 울진군과 영덕군, 서쪽은 안동시,남쪽은 청송군, 북쪽은 봉화군 등 5개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광대한 개발의 잠재력을 가진 인천시 서구가 인구 50만명을 돌파했다. 낙조가 아름답다고 알려진 정서진(正西津)에는 매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인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신도시 개발 사업 등 숨 가쁘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되는 민원도 상당하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자 한다는 인천시 서구의회 심우창 의장은 “올 한해를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 할일 제대로하는 의회, 특권집단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는 의회,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사항은 적극 추진하되 항상 구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심우창 의장을 만나 대한민국 기초단체의 작은 정치에 대해 들었다. 구의회는 이념대립이 존재이유 중 하나인 여의도 정치와는 다르다. 부족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조례정비와 민원의 적시해결, 그리고 신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려면 기존과는 다른 마인드로 자신을 무장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는 급격한 지역개발을 통해 공업단지와 주거단지 양측의 대립과 이전문제 등 보상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미래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 협업능력이 핵심역량으로 지금껏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 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지금껏 우리교육이 가지고 있던 전통적 개념이라든가 그런 방법들을 깨고 진실에 직면할 수 있 는 관점들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성공회대 총장과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고 지난 2014년 경기도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이후 2년 반 동안 교육의 근본을 찾는 기초·기본교육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이 행복 한 교육’을 펼쳐 나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만났다. Q.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지금까지의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2014년에 경기도 교육감에 취임하셨는데 외부에 있다가 막상 일선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고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A. 현재 우리교육은 관행과 관습이 너무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든가 학생을 교육시키는 수동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입시위주의 교육 풍토 속에서 성적중심 결과중심으로 학생을 등급으로 나누는 관행이 아직까지도 남아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만들기 위해 올해 다섯 가지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인 옹진군은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도서를 조성한다는 기조아래 전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10년간 옹진군을 이끌어 오고 있는 조윤길 군수는 옹진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토대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비롯하여 계속되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정운영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조윤길 옹진군수룰 만나 지난 10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과정에 얽힌 얘기와 미래비전을 들었다. 인천광역시에 속한 옹진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정과 교통이 취약한 곳이다. 현재 옹진군 영흥도만 다리가 연결돼 있을 뿐 나머지 섬들은 모두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다 보니 교통 여건 또한 힘들다.유인도 25개 섬, 무인도 75개 섬 등 1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말 그대로 바다를 오가면 지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 현재 옹진군에는 중·고등학교 5개씩이 전부다. 초등학교가 없는 섬도 있다
민간자격증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법인이나 단체·개인이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민간자격증은 총 14,881개(2015년 5월 기준)로 민간자격 사전등록제가 의무화된 이후 ‘자격기본법’에 따라 2014년한 해 동안 무려 6,127개의 자격증이 신규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민간자격증이 난립하다 보니 불만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취재는 자격증발급과정에서 교육을 담당한 업체와 수강생들간의 생긴 분쟁을 토대로 작성됐다. “검증 없는 자격증은 필요 없으니 수료증으로 주세요.” “우린 수료증이 없어요.” “무슨 말이에요. 수료증이나와야 자격증이 나오는 거 아니에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HJ교육원.약 5주간 CS교육과정 수강(3월19일~4월16일)을 마친 수강생들이 해당 업체가 발급해준 자격증에 대해 검증과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불만은 해당업체가 수강생 중에서 자격증을 신청한 사람과 신청하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1급 자격증을 발급해 나눠주고 나서 발생했다.해당 교육원은 수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A형(5개의 자격증)과 B형(5개의 자격증) 등 총 10개의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 백현지구에 조성 예정인 MICE산업클러스터 사업이 시의회에서 동의를 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되자 성난 주민들이 이미 사업성평가가 끝난 사업을 시의회가 무슨 권리로 개발을 막느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월23일 성남시의회에서는 주민과 시의원 간의 고성이 오가는 등 한바탕 진흙탕싸움이 벌어졌다. 성남시 백현지구 개발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해 있는 백현지구 조성 예정지는 분당과 판교의 중간지점으로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당시 유원지로 결정됐지만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남아있는 곳이다. 지난 2014년 성남시는 이 지역을 주거·상업복합단지 용도로 변경하고 지난해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백현유원지 전시컨벤션시설 건립계획 심의 절차를 완료했다. 성남시는 해당부지 36만6,000㎡ 자연녹지의 도시계획시설 용도를 폐지하고 MICE 산업클러스터(관광, 박람회, 이벤트 등의 복합적인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과 연계된 산업인프라를 활용, 국내 대기업 연구센터를 유치해 핵심 전략산업인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촌관광지인 인천 소래포구가 국가어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지정되면 수산물 유통·가공, 해양관광·레저 등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7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들고 철에 따라 다양한 해산물과 싱싱한 활어회를 먹을 수 있는 소래포구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하루 관광코스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를 서해안의 대표항구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능올림픽국가 대표와 목공 기계업으로 성공을 일군 기업인 출신인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을 만나 남촌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소래포구 개발 등 전반에 대해 들었다. Q. 소래포구가 국가어항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해주십시오. A. 개발제한구역인 소래포구 일원은 노후·불량 건축물 및 노점상 난립 등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어 개발이 시급한 지역입니다. 다행히 지난 2015년 초 국가예비어항으로 선정되어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전략 환경 영향평가를 이행하였습니다. 이후 지역주민설명회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쳤고,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대한민국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조선·해운업종은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하반기 국내 500대 기업 중 절반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민가계 안정화”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을 만나 현재 우리에게 처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얼마 전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셨는데요. 어떤 위원회이며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실건지요? A.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자치조직, 즉 광역단체, 기초단체, 광역의회, 기초의회를 총괄해서 협의하고 지원하는 위원회입니다. 각 당에서 지방자치국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중요도 등을 고려해 위원회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광역시도지사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고 기초단체장협의회장, 광역의원협의회장, 기초의원협의 회장을 선출해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당의 공식기구는 아니더라도 지방자치와 관련된 모임 또는 시민 운동단체 등과의 교류도 하고 있습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해야 할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정부가 불공정하도급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듯하다. 지난 8월 말경 본 매체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입찰을 받아 하도급을 하고 있는데 입찰과정에서 노무비공량을 현저히 낮추는 바람에 큰 손실을 봤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당시의 변칙적인 입찰 때문에 정부고시 표준품셈 기준 40%의 입찰을 받게 됐다”면서 “이는 엄연한 불정공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민원을 취재하면서 기자는 다수의 민원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대기업이 60%는 감춰둔 채 변칙적으로 입찰방법을 진행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봤다는 민원인은 “자금력이 없는 하청업체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서 인부들의 인건비를 지급해야 하는 지금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억울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민원이 제기된 해당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하버슨 확장기지내 전기공사 소방전기 공사다. “하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전기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현재 공정률 90%가 완료된 시점에 와 있다. 지금에서야 2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민원인은 “그 이유가 40%의 노무비공량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얼마 전 두 모녀가 손을 꼭 잡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다가 가슴이 찡해졌다. 제목이 ‘엄마와 딸’이었는데 일상적인 대화에다 곡을 붙여서 경쾌하게 부르는 모녀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엄마와 딸’을 노래하는 가수 이효정과 홍대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딸 김혜미 씨를 만났다. 모녀를 만난 건 지난 8월 중순이었다. 평범한 옷차림에 튀는 모습이라면 머리에 쓴 밀짚모자라고 해야 할까? 딸 혜미 씨의 머리를 만지며 “이 애 머리색이 이래요”라며 웃는 이효정 씨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엄마와 딸.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이 글자에 대해 가수 이효정 씨는 “가슴이 시리도 록 아픈 단어가 엄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27년 동안 치매 걸린 엄마를 모셨거든요. 지금은 많이 밝아졌지만 엄마를 보내드린 후 정말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엄마라는 말 앞에서 이효정 씨는 잠시 말문을 멈췄다. 6남매의 막내딸로 태어난 이효정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창작가요제에 출전해 ‘우리 춤 우리가락’이란 노래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이후 1987년에는 KBS ‘쇼 스타’에 도전해 혜은이의 ‘영원히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정읍에서 무소속으로 두 번씩이나 당선된 이력을 가진 유성엽 3선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연구 단체인 ‘경제재도약 포럼’을 발족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천적인 경제정책을 제시하고, 여야 의원 및 가계전 문가들과 연구와 토론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경제정책을 우리실정에 맞게 수립 해야 비로소 경제를 재도약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 유 위원장은, 현재 서울과 정읍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났다. 지난 8년간 우리나라는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3%에 불과하다. 2011년 이후 5년 동안 매년 세계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이다. 이처럼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면 후발개 도국이 우리의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까지 잠식해 들 어올 수 있다. 중국과 인도의 역사가 이점을 여실히 증명한 다. 유성엽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제위기가 진행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선과 해운 사업의 부실화 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유 위원장은 철강과 석유화학 등도 조만간 부실해질 것이라며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3월과 5월에는 중국 나진, 훈춘과 각각 경제협약을 맺었다. 오는 9월에는 러시아 하산과 경제협약을 맺는다.양기대 광명시장은 취임 후 40년 방치된 폐광을 동굴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폐광활용 관광지로 성장시켜 한 해 15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있다. KTX광명역세권을 광명동굴과 연계하여 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진 관광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는 양기대 시장을 만났다. Q. 시장님께서는 KTX광명역을 첨단 특급물류 항공화물중심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KTX광명역~인천국제공항 간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건의한것으로 압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우리 시는 대한민국의 교통허브 중심지로서 거듭나기위해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중국과 러시아, 유럽을 잇는 국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