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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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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통일부 장관, 5년만에 6·15 기념행사 참석

남북당국회담 무산은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4일 "새 정부는 6·15 선언을 포함해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10·4 선언 등 남북 간의 합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김대중 평화센터 주최로 열린 6·15 정상회담 13주년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그러나 이런 합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북 간에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15 공동선언은 7·4 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등 그 이전에 남과 북이 함께 합의했던 문건의 연속선상에 있다"면서 "7·4부터 6·15까지 남과 북의 합의사항을 관통하는 기본정신은 상호 존중과 평화, 호혜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상태를 언급하면서 "6·15 13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북한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남북당국회담 무산과 관련,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면서 "이번에 보여준 북한의 모습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켰다. 남북 간에 초보적 신뢰조차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 국제사회의 신뢰가 있을 때 비로소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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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