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교육


AI시대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할까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개혁에 대해 논하는 토론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가 열렸다.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거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요약해주고, 소설을 쓰고 작곡도 하는 시대에,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가 시대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기존 교육체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대토론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국회 측 설명이다.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및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축사로 시작했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우리 교육은 수많은 제도 개선을 이뤄왔지만 아직도 난제가 산더미처럼 많다"며 "치열한 입시경쟁,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부담, 계층 이동의 사다리 붕괴같은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교육의 고질적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 교육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며 "다양성과 융합,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제2부 발제 순서에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AI 시대의 교육개혁'을 주제로, 김종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이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 순서에서는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 주재로 김형신 오디세이학교 미래교육부장,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과장,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현장의 의미와 교육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하는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으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주제들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다. 국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회 소속기관들의 공동연구 결과도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논의된다.

 

대토론회 행사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행사에 관한 내용과 사전등록 방법은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https://url.kr/k4dvyu)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연금개혁, 기후위기, 인구위기를 주제로 각각 개최됐으며, 이번 제4회 대토론회 이후에도 첨단산업, 세계질서 등을 주제로 후속 대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무사고 8개월…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 달린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강남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 후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오는 16일부터 운행 구역을 기존의 역삼·대치·도곡·삼성동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 일대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강남 대부분 지역에서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되며, 시민들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요금은 무료이며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을, 주택가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시험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맡아 안전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입 이후 8개월간 총 4,200건이 운행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는 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봉산∼영등포 구간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청소노동자, 경비원 등 이른 출근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약 1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서울역, 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