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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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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계부채 959조…OECD보다 22% 높아

개인회생 신청자 1년새 50% 증가

지난해 말 전체 가계가 진 빚은 959조 원으로 1천조 원에 육박했다. 2002년 말에 비해 494조 원이나 늘어나 불과 10년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 128%보다 약 22%포인트 높아 28개국 중 9위이다.

지난해 개인회생 절차 신청자는 서울에서만 2만569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1만3887건에 비하면 50%정도 늘어난 셈이다. 개인파산도 올해 2월 들어서면 200건을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가계부채 증가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외화차입 규모는 2000년대 초반 500억~600억 달러에서 2007년에는 약 2천억 달러로 불어났다. 유통성이 풍부해지면서 예금금리가 하락했고 이는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대출받기가 쉬워졌다. 게다가 금융사들의 무분별한 대출상품 판촉으로 인해 가계 대출이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용카드 관련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해 1998년 말 24조 2천억 원대에 불과한 카드사의 신용공급 잔액은 2002년 말에는 102조 4천억 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게다가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앞 다퉈 부동산을 보유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도 크게 늘었다. 차입자 중 상당수는 만기가 긴 장기 대출 대신 거치기간이 3~5년인 대출상품을 활용하면서 가계부채 규모는 더욱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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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