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여성운동의 디딤돌과 걸림돌 발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개최

세계여성의 날이 제정된 지 한 세기 이상의 길고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여성과 남성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갈 길이 멀다.

8일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 평등 디딤돌을 시상하고, 성 평등 걸림돌을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여성문제 중 특정 부문을 이슈화해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하거나, 풀뿌리 여성운동 활성화 및 사회적 공공선과 여성권익 또는 성 평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은수연씨이다.

성 평등 디딤돌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연대단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서울모델’ 정책,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이 선정됐다.

반면 성 평등 걸림돌로는 제수를 성추행한 김형태 무소속 국회의원과 60대 노인이라는 이유로 성폭력 사건을 잘못 대응한 평택경찰서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수원지방법원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육아휴직 기간을 근무 경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한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가 성 평등 걸림돌로 뽑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