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6.0℃
  • 구름조금대전 15.2℃
  • 맑음대구 16.0℃
  • 구름조금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3.8℃
  • 구름조금금산 13.8℃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태극기, 학교서도 연중 게양"...김홍걸, 관련법 개정안 발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학교에서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 등에는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각급 학교 및 군부대의 주된 게양대에는 매일 낮에만 국기를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 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에 따르면 낮에만 국기를 게양하는 학교 및 군부대에서는 국기 게양 및 강하 시 게양식 및 강하식을 행한다고 되어있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에서 국기 게양식 및 강하식은 거의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학교에서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6시(동절기엔 오후 5시)에 국기 게양식 및 강하식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군부대와 같은 선상에 놓고 국기 게양식, 강하식을 행하는 것은 군사정권 시대 유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 밤 시간에 태극기를 강하할 것이 아니라 연중 게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사문화된 조항을 없애고 태극기 연중 게양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태극기를 존중하고 애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의 대표발의로 김경만, 김두관, 김병기, 김병주, 소병철, 송기헌, 송옥주, 양정숙, 오영환, 조승래 의원 등 11명이 함께 발의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