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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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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취준생 10명 중 9명 "취업정보 부족"

 

취준생 5명 중 4명이 ‘취업을 준비할 때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취준생들은 카더라 소문에 의지해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00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취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가 충분한가’라는 질문에 ‘정보가 대체로 부족하다’고 답한 취준생이 69.4%로 가장 많았다. ‘정보가 항상 부족하다’는 응답자도 17.7%로 많아 87.%(69.4%+17.7%)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취업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정보 부족은 취준생들이 카더라 소문에 의지해 구직활동을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구직활동 중 카더라 소문을 들어본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71.6%가 ‘카더라 소문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카더라 소문을 믿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믿는 편’이라 답한 취준생이 69.9%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답한 취업 관련 카더라 소문은 ‘졸업 후 또는 이직 전 공백기간’에 대해서 였다. 잡코리아가 가장 많이 들어본 카더라 소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졸업 후 또는 퇴사 후 공백기간이 길면 취업에 불리하다’는 카더라를 꼽은 취준생이 54.1%(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채용을 연기하거나 미루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졸업 후 공백기간에 대해 고민하는 구직자들이 많아, 공백기간 카더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모 기업은 고학력자만 뽑는다(31.1%)’거나 ‘특정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31.1%)’, ’자기소개서의 모든 문장은 두괄식으로 작성하라(29.1%)’, ‘경험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많은 경험을 적어라(27.3%)’, ‘모 기업은 연령제한이 있다(25.9%)’, ‘모 기업은 올해 채용한다(24.3%)’ 순으로 카더라 소문을 들어봤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취준생들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정보는 ‘연봉정보와 인센티브 수준’이라 답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결과 ‘연봉정보와 인센티브 수준’에 대한 정보가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59.1%(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복지제도(50.0%)’, ‘기업의 근무 분위기/조직문화(49.3%)’, ‘직원 평균 퇴사율(45.4%)’ 순으로 궁금하다는 취준생이 많아 취업 후 조직 적응 위한 정보에도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합격과 직결되는 ‘지원할 기업의 실제 면접질문과 후기(43.6%)’, ‘합격 자기소개서(26.5%)’, ‘사업현황과 재무상태 등 기업분석 자료(25.1%)’ 순으로 필요하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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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