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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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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취준생 절반 이상 "추석에 알바 하겠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70% 이상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않은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가 응답률 5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 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응답률 3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카페, 디저트카페 알바(27.7%)가 올랐다. 명절 연휴에는 워낙 손님이 없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 알바(20.3%) △백화점 및 유통점 알바(17.5%) △편의점 알바(16.3%)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알바(15.4%) △호텔.리조트.관광지 알바(5.8%) △과외 및 학원 알바(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 알바(5.5%) △택배알바(5.2%)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추석 명절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평소보다 높은 시급 및 일당이 응답률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40.3%) △일자리가 많아 알바 구직이 쉬운 점(17.8%) △불편한 명절 자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12.9%) △전 부치기, 친척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것(9.2%)등을 꼽았다.

 

반면 명절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는(*복수응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는 점이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든 점(44.3%) △가족. 친지들을 볼 수 없는 점(36.3%) △명절 음식을 못 먹고 추석 분위기를 못 느끼는 점(22.2%)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677명에게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지를 물은 결과 72.1%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인 53.3%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7%는 ‘매장, 사무실 등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연휴 중 알바생들이 받을 시급을 물어본 결과 연휴 중 근무 대가로 평소 보다 12%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평소 받는 급여는 시간당 평균 9,097원. 추석 근무의 대가로는 평균 10,207원을 받기로 했다고 답해 약 1,110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실제 명절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많아 알바몬에서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오픈, 추석 명절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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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