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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취준생 절반 이상 "추석에 알바 하겠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70% 이상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않은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가 응답률 5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 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응답률 3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카페, 디저트카페 알바(27.7%)가 올랐다. 명절 연휴에는 워낙 손님이 없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 알바(20.3%) △백화점 및 유통점 알바(17.5%) △편의점 알바(16.3%)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알바(15.4%) △호텔.리조트.관광지 알바(5.8%) △과외 및 학원 알바(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 알바(5.5%) △택배알바(5.2%)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추석 명절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평소보다 높은 시급 및 일당이 응답률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40.3%) △일자리가 많아 알바 구직이 쉬운 점(17.8%) △불편한 명절 자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12.9%) △전 부치기, 친척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것(9.2%)등을 꼽았다.

 

반면 명절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는(*복수응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는 점이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든 점(44.3%) △가족. 친지들을 볼 수 없는 점(36.3%) △명절 음식을 못 먹고 추석 분위기를 못 느끼는 점(22.2%)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677명에게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지를 물은 결과 72.1%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인 53.3%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7%는 ‘매장, 사무실 등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연휴 중 알바생들이 받을 시급을 물어본 결과 연휴 중 근무 대가로 평소 보다 12%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평소 받는 급여는 시간당 평균 9,097원. 추석 근무의 대가로는 평균 10,207원을 받기로 했다고 답해 약 1,110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실제 명절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많아 알바몬에서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오픈, 추석 명절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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