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8℃
  • 구름많음강릉 11.2℃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7.4℃
  • 박무대구 3.2℃
  • 박무울산 10.2℃
  • 광주 9.9℃
  • 구름조금부산 13.9℃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17.5℃
  • 흐림강화 9.9℃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취준생 절반 이상 "추석에 알바 하겠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70% 이상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않은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가 응답률 5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 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응답률 3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카페, 디저트카페 알바(27.7%)가 올랐다. 명절 연휴에는 워낙 손님이 없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 알바(20.3%) △백화점 및 유통점 알바(17.5%) △편의점 알바(16.3%)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알바(15.4%) △호텔.리조트.관광지 알바(5.8%) △과외 및 학원 알바(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 알바(5.5%) △택배알바(5.2%)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추석 명절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평소보다 높은 시급 및 일당이 응답률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40.3%) △일자리가 많아 알바 구직이 쉬운 점(17.8%) △불편한 명절 자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12.9%) △전 부치기, 친척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것(9.2%)등을 꼽았다.

 

반면 명절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는(*복수응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는 점이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든 점(44.3%) △가족. 친지들을 볼 수 없는 점(36.3%) △명절 음식을 못 먹고 추석 분위기를 못 느끼는 점(22.2%)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677명에게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지를 물은 결과 72.1%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인 53.3%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7%는 ‘매장, 사무실 등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연휴 중 알바생들이 받을 시급을 물어본 결과 연휴 중 근무 대가로 평소 보다 12%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평소 받는 급여는 시간당 평균 9,097원. 추석 근무의 대가로는 평균 10,207원을 받기로 했다고 답해 약 1,110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실제 명절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많아 알바몬에서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오픈, 추석 명절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