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청년 경기도민 85%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잘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내 만 18~39세 청년에 면접 활동비로 연간 최대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에 대해 경기도 청년 8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는 지난 4월 30일~5월 31일 경기도 여론조사 온라인 패널 중 도내 만 18~39세 청년 1,4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잘하고 있다’는 85% 응답 가운데 ‘매우 잘하고 있다’는 비율은 35%였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신청자 149명만 따로 보면 9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응답자 1,245명에 이유를 물었을 때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 비용 부담 경감(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인정·보상(28%) ▲취업 준비생들의 구직 활동 증진(14%) ▲기업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대(4%)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을 신청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청년의 취업 면접 실태도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중 면접경험자 1,191명에게 면접 경험 횟수를 질문한 결과, 5회 미만(56%)이 가장 많았지만 10회 이상도 전체 16%(10~14회 9%, 15~19회 3%, 20회 이상 4%)를 차지했다.

 

면접경험자들은 취업 준비 비용을 주로 ▲아르바이트·인턴십 등(45%) ▲용돈 등 가족 지원(44%)으로 충당했다. 정부지원금은 4%에 불과했으며, 응답자 2%는 대출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금액은 ▲5만원 미만(50%)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32%)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10%) ▲15만원 이상~20만원 미만(4%) ▲20만원 이상(4%) 등으로 절반은 면접 1회당 5만원 이상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면접경험자 77%는 면접 준비 비용이 ‘부담됐다’고 답했다. 지출 항목별로 가장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정장·구두 등 의류 구입비(59%)와 교통비(19%)를 꼽았다. 면접경험자의 59%는 면접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했다. 면접경험자 91%는 기업이 취업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에 ‘바람직하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으며, 이중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53%였다.

 

이밖에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청년(486명)은 1회 면접비로 대략 ▲2만원 미만(24%) ▲2만원 이상~3만원 미만(29%) ▲3만원 이상~4만원 미만(26%)을 받았다. 구직자 328명에 구직 기간을 질문한 결과 6개월 미만(37%)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2년 이상도 전체 19%(2년 이상~3년 미만 10%, 3년 이상 9%)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된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면접비 지급 문화가 전국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실시해 도내 거주 중인 만 18~39세 청년에게 최대 30만원(면접 1회당 5만원, 최대 6회)을 면접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최대 21만원에서 올해 최대 30만원으로 지원액이 늘어난 가운데 신청은 5월 1차에 이어 2차, 3차 모집이 각각 9월, 12월에 예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https://thankyou.jobaba.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尹정부 '이재명 피습' 조직적 은폐...박선원·천준호 "재조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천준호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했다. 이어 그들은 당시 국정원과 수사당국,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커터칼 미수’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년 4월 3일,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커터칼 미수'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또한 국정원은 “단순 살인미수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만 듣고 테러 여부 판단을 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