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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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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4.38㎡…전국 꼴찌

 

서울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말 기준 1인당 생활권 도시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4.38㎡로, 전국에서 가장 좁았다.

 

생활권 도시림은 산림·도시자연공원구역 등을 제외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광역자치단체별로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세종(24.22㎡)이었고, 강원(19.73㎡), 전북(18.56㎡), 전남(17.97㎡), 울산(17.87㎡) 등이 뒤를 이었다.

 

1인당 도시림 면적이 한 자릿수에 머문 곳은 서울과 경기(7.69㎡), 인천(8.23㎡) 등 3곳으로, 모두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격차가 극심했다.

 

전국에서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의령으로, 159㎡에 달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0.86㎡)였다. 서울 서대문구의 1인당 도시림 면적은 2015년 말 5.07㎡에서 2017년 말 0.86㎡로 급격히 감소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9㎡로 권고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도시 생활공간 녹지조성으로 미세먼지를 최대 3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생활공간 내에 충분한 녹지 확보와 더불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며 “미세먼지가 국가 재난으로 법적 지위를 갖게 되는 만큼 이제는 재난 예방의 차원에서라도 생활권 도시림의 충분한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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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