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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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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여의도 칼부림, 전 직장동료와의 원한 때문

 
오늘 오후 716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렉스턴호텔 앞 노상에서 전에 다니던 직장동료들을 찌르고 달아나던 김모씨가 검거됐다.
 
김 씨는 자신의 전 직장인 모 신용평가사에서 상사였던 팀장 김 모 씨와 동료 조모()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망치다가 행인 안모()씨와 김 모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영등포경찰서는 “2009년 모 회사에서 스카웃된 김씨는 실적이 좋지 않아 동료직원들로부터 비방과 왕따를 당해 스스로 퇴사하게 됐고, 그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전 직장동료들 때문에 자신이 퇴사한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앙심을 품고 회사 앞으로 찾아가 전 직장동료들을 기다리다 살해하려고 칼부림을 했고 이 과정에서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범행 후 김씨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54기동중대 여의도지구대와 대치하다가 다시 도주를 시도했고 730분경 여의도 모 빌딩 뒤편에서 여의도 지구대직원이 쏜 전기총을 맞고 강력팀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 2개소에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여부에 대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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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