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통계청, 지난해 가구당 평균 4천676만원 벌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이 46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4일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상황 등을 담은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가구의 평균 소득은 4676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이중 근로소득은 3026만원(64.7%), 사업소득은 1170만원(25.0%), 재산소득은 196만원(4.2%)이었으며, 전체 소득 중 5분위 소득점유율은 46.3%로 전년대비 0.2%p 감소했다. 공적 이전소득은 정부지원에 따라 1분위(245만원), 2분위(219만원), 3분위(220만원)에서 평균(210만원)보다 높았다.

 

가구당 소득은 1000만원 미만 12.8%, 1000~3000만원은 25.5%, 3000~5000만원은 25.6%, 5000~7000만원은 15.9%, 7000~1억원은 12.0%, 1억원 이상은 8.1%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1인가구 46.7%, 조손가구 30.8%, 노인가구 59.6%, 장애인가구는 27.9%로 나타났다.

 

2013년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으며, 평균 비소비지출은 844만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이중 식료품 구입에 633만원(27.4%)을 지출해 교육비(334만원 14.5%), 주거비(303만원 13.1%)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비지출로는 공적연금·사회보험료(274만원 32.5%), 세금(206만원 24.5%), 이자비용(183만원 21.6%) 등보다 많았다.

 

2013년 기준 빈곤율은 시장소득 기준 18.9%지만, 처분가능소득 기준은 16.4%로 나타나 정부 정책효과에 의해 2.5%p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감소(1인 가구, 51.8% 4인 이상 가구, 8.4%)했으며, 취업자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감소(취업자 0인 가구, 71.5%) 취업자 3인 이상 가구, 3.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층을 보면 아동연령층(18세 미만) 빈곤율은 11.8%, 근로연령층(18~65)11.8%, 은퇴연령층(66세 이상)49.7%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2세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61.3세로 나타났다. 또한 20143월말 현재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4.0%로 생활비 충당정도는 여유 있는 가구6.7%인 반면, ‘부족한 가구42.2%, ‘매우 부족한 가구20.9%였다.

 

2014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336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으며, 금융자산(26.8%, 8931만원)보다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73.2%, 24433만원)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가구의 자산이 가장 많았다. 소득 5분위가구 자산은 전체의 45.3%, 순자산 5분위가구 자산은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가구 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47.0%, ‘부동산 구입23.4%, ‘부채 상환23.4%순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자산 투자의 주된 목적은 노후대책’(53.3%), ‘주택관련’(17.6%), ‘부채상환’(9.2%) 순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20143월말 현재 가구당 평균 599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68.3%, 4095만원)가 임대보증금(31.7%, 1900만원)보다 많았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가 부채 역시 가장 많았다. 소득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6.5%, 순자산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7.0%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1.8%로 전년에 비해 1.6%p 증가했으며,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6.9%로 전년에 비해 1.3%p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2.0%p 감소한 106.8%이며,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4%p 늘어난 21.5%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