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역내 업체들이 캐나다로 진출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버나비시 힐튼 메트로타운 호텔에서 캐나다 버나비상공회의소와 투자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성시 관계자, 버나비시 관계자, 버나비상공회의소 이사회장 및 40여 개 회원 기업들이 참석해, 기업의 투자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경제교류와 더불어 투자 현안 사항 공유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와 화성시 내 유망기업 간 협력 기회 확대 ▲화성시의 버나비상공회의소 회원사와의 투자 교류 및 행정 지원 ▲버나비상공회의소의 화성시 투자 환경에 대한 홍보 및 잠재 투자기업 공유 등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버나비상공회의소는 버나비시의 가장 활발한 네트워킹, 투자 교류 단체로 1,0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110년의 역사를 가진 유래가 깊은 기업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역사를 가지고 버나비상공회의소는 버나비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및 기업설명회(IR) 활동, 회원사들을 위한
MG손해보험이 신규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계약이전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자금을 쓰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이미 적립해놓은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 정지 처분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보험 계약의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수행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사다.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이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이전돼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계약 이전 준비 기간 보험계약을 안
사회복무요원들을 관리 감독하는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오늘(14일)부터 5월 28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약 1천 500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무관리교육에 들어 갔다"고 14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복무기관 담당자 교육은 경인지방병무청이 주관해 연 2회 추진하는 중점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복무기관 담당자들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 개정내용과 사회복무포털 사용법 등 복무기본교육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실 예방과 성실 복무를 위한 다양한 복무관리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경인지방병무청은 부연 설명했다. 경인지방병무청 하성일 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복무기관 담당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통해 복무관리 부실을 예방하고, 복무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사회복무요원의 권익 보호와 함께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지역내에는 지난 4월말 현재 6천500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무요원들이 행정기관 등에서 병역을 대신해 근무하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이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별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7%의 응답을 얻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홍 속에 김문수 후보를 확정한 뒤 11~12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67%, 김문수 후보는 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를 얻었다. 선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응답자들로 한정해 당선 전망을 질문한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가 73%로 더 뛰어오른 반면, 김문수 후보는 15%로 낮아졌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말한 무당층에선 5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건지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에 달했으며,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5%였다. 다만, 무당층은 43%가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겨 계속
‘한덕수 추대위’가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김문수 후보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후보라며 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추대했던 추대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고 미래세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국가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대위는 “매끄럽지 못한 단일화 후유증으로 인해 지금 한덕수 후보를 지지한 호남민심과 중도세력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우며, 지금 누구를 지지할지 방황하고 있다”면서 “이에 저희는 깨끗한 김문수 후보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후보라고 단언하고, 한덕수 후보를 지지한 모든 분들에게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한덕수지지 의사를 표명한 호남과 중도성향 인사들을 대거 흡수해 김문수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낙마한 홍준표 후보에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등 우클릭을 시도하자, 김문수 후보도 호남과 중도개혁 성향의 중진인사들을 영입하는데 공을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및 배터리에서 문서에 명시되지 않은 불법 통신 장치가 발견돼, 미국 당국이 에너지 인프라 보안 우려로 장비 전반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문가들이 전력망에 연결된 중국산 인버터 장비를 분해해 점검한 결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되지 않은 '셀룰러 라디오' 등 통신 장치가 다수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장치는 방화벽을 우회해 외부에서 원격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을 가능성이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이러한 통신 장치는 인버터뿐만 아니라 일부 중국산 배터리에서도 발견됐으며, 지난 9개월간 복수의 중국 업체 제품에서 유사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해당 사실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미 에너지부(DOE)는 신기술 관련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 중이며, 제조업체들의 기능 공개 부족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로저스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로이터에 "중국은 미국 핵심 인프라에 대한 파괴 또는 교란 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있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이 14일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의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청문회는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사법권 남용·대선 개입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헌법과 법률을 들먹이며 청문회에 불출석을 말하는 것 자체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다. 비겁하다”며 “법원에서 늘 말하듯이 떳떳하다면 국회 청문회장에 나와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통의 경우 불출석 사유서는 A4 용지 두 장 안팎을 제출한다”며 “대법관들이 마치 짠 듯이 세 줄, 네 줄, 다섯 줄짜리, 복사기로 복사해 붙인 듯 ‘복붙’”이라고 꼬집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와 사천 유세에서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과학기술 하기 좋고 자녀 교육하기 좋은 대한민국, 경남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과학기술을 알면 얼마나 아느냐’ 이렇게 보시는 분이 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과학기술자가 아니었지만, 제철·자동차·조선·방산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 지원 공약으로는 “국가에서 적극 지원해서 항공우주 관련된 학문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구 개발, R&D 예산을 확실하게 경상대학교와 우리 진주 일대 대학교에 지원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오고 좋은 기업도 많지만, 여전히 일자리와 소득이 부족하다”며 “경상대 졸업생부터 취업이 잘되는 진주를 만들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정재현 전 의장과 김종준 부의장 등 상주시의회 전직 의장단 3명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정식에서 이들은 “12.3 내란 이후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이재명을 신뢰하게 됐다”고 밝히며 “증오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정치를 극복하고 통합과 협력의 시대로 나가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곳 상주에서는 오직 한 당만을 지지하고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주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낙후된 정치 행태와 지역의 소멸 위기였다”고 밝히며 “이제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발전과 성장을 길을 열어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수의 성지인 상주에서도 경쟁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내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개혁을 이겨낼 적임자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정재현 상주시의회 전 의장은 “제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은 피폐해 가는 상주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라고 지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지난 20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신에 해양수산부와 해운회사 HMM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였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어렵다고 진단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죠"라면서도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막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년 동안 말만 해놓고 뭐 했나"라면서 "의대 2,000명 증원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든 추진력 있는 분인데, 부산에 산은을 옮기는 게 가능했으면 바로 했겠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대안을 오늘 하나 만들어왔다"면서 해수부와 HMM 이전을 꺼냈다. 이 후보는 "국가기관은 협의를 해야 하기에 원래 여기저기 찢어놓으면 안 된다"면서도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HMM 노조로부터 부산 이전에 동의하는 내용의 '정책 약속'을 전달받았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오는 2035년까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최대 50기까지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DIA는 이날 발표한 미 본토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미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한 상태"라며, 현재 북한이 보유한 ICBM 수량은 10기 이하로 추산되지만, 향후 10년 안에 40기 이상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북한의 ICBM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미국 전역 어느 곳도 사정권 밖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관도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전략무기 확장 속도를 우려했다. 그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확산 노력과 무시하고 전략무기 개발을 본격적인 양산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 사령관은 특히 북한이 최근 시험한 ‘화성-19형’ ICBM에 주목했다. 그는 “고체연료 기반의 화성-19형은 발사 준비 시간이 매우 짧아 사전 탐지가 어렵다”며 “이로 인해 북미 방어망의 조기경보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전 투표용지의 날인을 직접 찍지 않고 인쇄로 대체하는 것과 관련해 “실무적으로는 투표관이 직접 날인하는 방식은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렵다는 견해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