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27일 국회 본청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국혁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이날 “선거 막판이 되자, 내란 세력의 난동이 가관”이라며 “아무 말이나 해댄다. 자신의 과거마저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2단계 사업인 L-SAM-II 체계개발사업에서 다기능레이다(MFR, Multi-Function Radar) 개발을 맡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26일 총 547억 원 규모의 시제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감시·추적 능력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우리 군의 대공 방어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SAM은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원거리에서 포착해 조기에 요격하는 고도 상층방어 무기체계다. 이 가운데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L-SAM-II는 기존 시스템 대비 요격 고도를 대폭 향상시켜 방어 범위를 3~4배 넓힌 것이 특징이다. KAMD 운용 개념상 L-SAM-II가 최초 요격에 나서고, 이후 '한국형 패트리어트'인 M-SAM-II(천궁-II)가 중거리에서 방어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다층 방어체계가 완성된다. 한화시스템은 M-SAM과 M-SAM-II, 그리고 L-SAM의 다기능레이다를 모두 개발·공급한 데 이어 이번 L-SAM-II까지 수주하며, 국내 유일의 전방위 다기능레이다 전문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천하제일 명산’으로 불려온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북한은 2021년 금강산을 복합유산(문화·자연유산)으로 신청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심사가 지연됐다가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자문기구는 금강산의 대부분 지역을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으로 등재할 것을 제안했고, 일부 해안 지역(해만물상·총석정)은 제외하라고 권고했다. 문화경관은 자연과 인간 활동이 조화를 이뤄 형성된 유산을 의미한다. 금강산은 계절마다 변하는 경관과 다양한 생태·지형으로 명성이 높다. 북한은 정식 명칭을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으로 제출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회의에서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등재가 확정되면
제21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4명의 마지막 TV 토론이 밤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서 정치 양극화 문제와 외교·안보·정치 분야가 주제인 이날 토론에서 개헌과 외교안보 정책, 부정선거론 등을 놓고 후보 간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토론인 만큼 후보들이 정책 경쟁보다는 상대방을 향한 공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차 ‘사회분야’ TV 토론에서도 후보들은 ‘1분 모두발언’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늘은 마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년”이라며 “그분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하셨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횡행하고 있다. 국민주권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황당한 내란 사태에 국민이 놀라고 있다”며 고 꼬집었다. 김문수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라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라고 쏘
영국 리버풀에서 이 도시 축구팀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축하하던 군중들 사이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이 속한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리버풀의 워터 스트리트에서 차 한 대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리버풀FC의 EPL 승리 축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10마일(약 16㎞) 구간의 도로 양쪽으로 수많은 팬이 모여 있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합차 한 대가 달리며 군중 한 명을 친 뒤 차선을 바꿔 아예 군중이 몰려있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고 그대로 돌진한다. 이 차량은 군중들을 차로 밀어버린 뒤 스스로 멈췄다. 운전자는 현장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즉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은 리버풀 출신 53세 백인 영국인"이라며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리버풀에서 벌어진 끔찍한 장면을 보며 다치거나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 충격적인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경찰과 응급 서비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도봉구 방학사거리 집중 유세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며, 그분들이 여기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의 경제정책이 무엇인가”라며 “노쇼 주도성장, 노주성이다. 호텔 간다고 사기 치면 경제가 돌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경제 정책일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한 전 대표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며 “반드시 우린 승리할 것이고, 우린 손잡고 승리의 그날을 맞이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도봉구 방학사거리 집중 유세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며, 그분들이 여기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소속 의원들이 추진해 온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과 대법관을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철회했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는 해당 법안을 제출한 박범계 의원과 장경태 의원에게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조기 대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해당 법안들로 논란이 더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자격 없어도 대법관 시대 올까...조기대선 부담에 민주당 일단 철회 애초 민주당이 내세운 대법관 자격을 대폭 완화한 법안은 현행 법원조직법은 대법원장과 대법관 자격에 대해 20년 이상 법조 경력을 명시하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여기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도 대법관에 임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자고 명시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함초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대법원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두겠다는 전략”이라며 “법이 시행될 경우 김어준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 아닌가. 이게 진짜 사법개혁인가”라고 비판했다. 결국 이번 개정안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6일 “GTX-A노선 동탄-안성 구간을 반드시 완성해 달라는 것과 반도체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 이 두 가지 약속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이날 ‘내일의 기적을 만들’ 안성시 유세에서 “지역이 수도권 규제에 묶여 여러 어려운 점이 있다. 경기남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한데,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에는 문화전, 안성 유기 놋그릇, 모든 면에서 안성은 훌륭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며 “안성의 문화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일자리가 풍부한 그런 안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100명 증원 및 비법조인 임명 등 법안을 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지금까지 왜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혼란, 민주주의의 대후퇴로까지 가져왔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성 유세를 마친 뒤 “법안의 발상 자체가 정말 방탄, 독재적이다. 삼권 분립은 완전히 무시하고 그런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갤러리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갤러리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