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4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신상품인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 임신(난임), 출산을 한 고객 및 다자녀(2자녀 이상) 고객 등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한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p를 더해 최고 연 8.0%까지 적용 된다. 우대금리 항목은 ▲적금 보유기간 중 결혼, 임신(난임), 출산 연 1.0% ▲2007년 이후 출생 미성년자 기준 다자녀(2자녀 연 1.5% / 3자녀 이상 연 2.5%)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신용/체크) 이용 실적 연 1.0% ▲부모급여(복지수당), 영아, 양육, 아동수당 중 1가지를 신한은행 본인명의 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 연 1.0% ▲신한은행 첫 거래 우대 연 1.0%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앱으로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기 위한 서류는 스크래핑 및 사진 촬영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육아를 준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글로벌 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인 ‘투게더AI(together.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투게더 AI는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됐으며, 최근 3억 5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투게더AI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 AI 효율화 분야의 혁신적 알고리즘인 ‘플래시어텐션(FlashAttention)’ 개발로 유명한 주요 연구진들이 참여해 줌(Zoom),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50만 고객을 두고 있다. SKT는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A)’, LLM, GPU 효율화와 관련해 투게더AI와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투게더AI가 AI 모델 학습 및 파인튜닝 역량과 컴퓨팅 리소스 효율화 기술 구현 역량을 보유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대표이사 김주형)이 허닭ON 실온 닭가슴살 트러플크림맛을 네이버 허닭 브랜드 스토어 ‘신상위크’를 통해 통 큰 할인 혜택과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허닭ON’은 지난해 12월 론칭한 실온 간편식 브랜드로, 식품의 변질 원인을 차단하는 살균 공정을 거쳐 보존료 없이 12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한 허닭ON 실온 닭가슴살은 데울 필요 없이 즉시 섭취가 가능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단백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1인 가구와 직장인에게 호평받고 있다. 신제품 ‘허닭ON 실온 닭가슴살 트러플크림맛’은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향긋한 트러플 소스가 만나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기에도 용이하며, 한 팩만으로도 총 21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허닭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허닭ON 실온 닭가슴살 트러플크림맛’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또한 무료배송 및 N배송(도착보장) 혜택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신상위크 기간에는 허닭의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KB국민은행 간의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가 24일부터 시작된다. 빗썸의 제휴 은행 변경을 계기로 국내 거래소 간의 점유율 경쟁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제휴 은행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되면서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예치금을 새로 넣고 빼기 위해서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야 한다. 빗썸은 일찌감치 지난 1월 20일 KB국민은행 계좌 사전 등록을 개시했고, 이달 18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계좌 개설 창구를 신설했다. 빗썸은 사전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차수에 따라 총 100억원 규모의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융업계에서도 빗썸 제휴 은행 변경의 파급 효과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빗썸이 20~30%에 머무르던 점유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업비트가 지난 2020년 6월 제휴 은행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변경한 뒤 국내 1위 거래소 지위를 굳힌 전례가 있는 만큼 경쟁사들도 견제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코빗 또한 제휴 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빗은 4월 21일까지 자사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뒤 신한 인증서를 1회 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 2025' 참석했다. 2000년 창설된 CDF는 매년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열리며 IT(정보기술), 모빌리티, 제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 80여명이 행사를 찾았다. 이 회장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 것은 재작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이 회장이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중국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는 등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도 직접 챙기고 나서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행사 기간 이 회장은 팀 쿡 애플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방중 기간 샤오미 공장을 방문하며 삼성전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000원 수준까지 올라가 배추보다 더 비싸졌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이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이상 비싸다. 평년(지난해까지 5년간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 3월 가격은 양배추는 3,853원, 배추는 3,874원으로 비슷하지만, 올해는 양배추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에는 2,00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양배추는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12만2천t(톤)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으며 평년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한편, 이달 평균 5,500원대인 배추 가격도 작년보다 50% 비싼 수준이다. 무는 한 개에 3,000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1천원 넘게 비싸졌다. 이달 평균 소매 가격은 3,112원으로 1년 전보다 66% 올랐다. 당근도 1㎏에 5,696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상승했다. 공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수입도 급증했다. 지난달 양배추 수입량은 5839t(톤
한화시스템이 미래형 민간 통신인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해 필요한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기술 ▲다계층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지능형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6세대 이동통신(6G)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지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지상망과 다른 위성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지를 포함한 지상·해상·공중 등 시공간 제약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지궤도(고도 3만5000km 이상)보다 낮은 상공에서 지구와 가깝게 도는 저궤도 위성(고도 200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신한투자증권 前 상무 김병국을 선임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이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김 후보자를 MG캐피탈 주주총회에 추천해, MG캐피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5년~2013년 쌍용-굿모닝증권 인사, 총무, 전략 팀장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투자 심사부장·영업고문·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신한투자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김병국 대표이사가 MG캐피탈의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고 금융, 리스크관리, 인사・전략・총무 등 전문성과 시장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임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일인 3월 22일에 맞춰 신한SOL뱅크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 ‘쏠야구 플러스’ 콘텐츠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쏠야구 플러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 콘텐츠에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금융 거래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 스코어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첫 적금 가입, 모임통장 가입 및 모임인 2인 이상 등록, 소득 입금 등 다양한 금융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가 지급되며, 고객은 이 포인트를 사용해 KBO리그 경기 입장권, 야구 기념품 추첨 응모, 스타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포인트를 활용한 팬 투표, 일일 MVP 선정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천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 혜택도 챙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8년째 KBO 리그 타이틀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
IBK기업은행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에서 국립수목원과 자동차검사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방문 예약과 입장권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국립수목원 내 산책코스, 체험 프로그램, 행사・축제, 카페・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자동차검사 예약 서비스는 2년마다 실시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 시 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공단 검사소를 찾아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카카오맵과의 제휴를 통해 민간 검사소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민간 영역과 협력을 강화해 i-ONE Bank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4천600억원 규모의 매입채무유동화 금액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채권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이 개시된 지난 4일 기준 4천618억원 규모의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을 상거래채권으로 회생계획에 반영해 회생절차에 따라 변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전날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선의의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입채무유동화는 대기업이 물품을 공급받고, 그 대금을 신용카드나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가 카드사에 결제를 하게 되면, 카드사는 홈플러스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사는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금액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한 이유는 유동화증권(ABSTB)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다.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증권사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했기 때문에,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와 관련된 채무를 회생절차에서 처리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에서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업계는 2023년에도 5,758억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2015년 말(9.2%) 이후 최악의 수치를 냈다.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말(5.01%) 대비 0.48%p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 말(8.02%) 대비 4.79%p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거래자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자구책에도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권이 손실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15.02%로 전년말(14.35%) 대비 0.67%p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