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 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인 아이오닉 9 등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 5종이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들이 보조금을 받을 경우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공언한 터라 실제로 보조금을 지급받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2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5개 전기차 모델이 올해 1월 1일부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이 IRA 관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조금 대상은 현대차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이오닉 9을 비롯해 ▲현대차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2025년형) ▲기아 준중형 전기 SUV EV6(2026년형) ▲기아 대형 전기 SUV EV9(2026년형) ▲제네시스 중형 전기 SUV GV70(2025년형) 등이다. 리스트에 오른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리스트에는 미국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중인 10개 브랜드의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IAMF 기술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여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픈미디어 연합(AOM, Alliance for open media)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비용 부담없이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공유를 목표로 운영하는 비영리 산업 컨소시엄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
올해 전기승용차를 사면 최대 '580만원+α'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난해보다 7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배터리안전 보조금이 늘었지만 성능 보조금이 대폭 깎인 영향이다. 다만 청년이거나 다자녀가구라면 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도록 인센티브 체계를 개편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일부터 10일간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의 경우 올해도 인센티브를 제외한 국비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Y는 160만∼170만원 정도가 주어질 전망이다. ◇ 8천500만원 미만부터…성능 보조금은 삭감 올해 보조금을 받으려면 차 기본가격이 8천5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찻값이 5천300만원 아래여야 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선이 200만원 하향됐다. 기본가격 5천300만원 이상 8천500만원 미만 차는 반액 지급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성능, 배터리 안전, 기술, 각종 인센티브를 더해 계산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성능 보조금 삭감이 이뤄졌다. 지난해만 해도 전기승용차는 크기에 따라 250만~400만원에 달하는 성능 보조금을 받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Lifestyle Solution for Mobility)’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이 AI홈을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된 AI홈은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공간 솔루션으로 진화시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AI홈의 경험을 차량으로까지 확장한 MX 플랫폼은 이동 공간에서 집과 같은 편리함과 쾌적함을 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MX 플랫폼은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하나
정부가 올해 국가 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2.1% 보다 낮은 수치다. 정부는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에 대해 반도체 등 주력업종 경쟁 심화, 미국 통상정책 전환에 따른 하방요인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고물가・고금리 완화 등으로 소비・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개선이 예상되나, 건설투자는 당분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용 증가폭은 생산연령인구 감소폭 확대, 경기흐름 약화 등으로 24년 17만명보다 축소된 12만명으로 전망했고, 고용률은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라 봤다.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2.3%보다 낮은 1.8% 전망했다. 다만 기상여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경상수지는 24년 900억불보다 흑자폭 축소돼 800억불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흑자규모는 축소되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수입 증가를 제약하며 큰 폭의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 정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이날 정부는
삼성SDS가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등극했다. IDC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및 경쟁 동향을 분석하여 마켓셰어 보고서를 발표한다. IDC는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니지드 클라우드(MSP)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와 대한항공, 한화생명 등 제조, 금융, 유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IDC는 삼성SDS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신제품은 총 5종으로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 ◇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 공개 삼성전자는 자발광 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 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은 현재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셀트리온그룹은 2일 2025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내역은 다음과 같다. □ 셀트리온 △ 전무 송수은 (임상개발본부장) 장일성 (바이오메트릭스본부장) 조종문 (생명공학연구본부장) △ 상무 류성훈 (엔지니어링본부장) 강성환 (SCM본부장) 박정호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백경민 (의학본부 담당 임원, 필리핀법인장(겸)) 이응섭 (DS생산 2본부장) 윤석민 (관리운영담당장) 하태훈 (유럽본부장) △ 이사 김명진 (생산QC담당장) 김지연 (메디칼학술담당장) 남상욱 (3공장 DS담당장) 마민지 (임상운영 3담당장) 박상준 (경영기획담당장) 석진규 (코퍼레이트QA본부장) 윤사룡 (미국법인 담당 임원) 장소용 (신규사업담당장) □ 셀트리온제약 △ 전무 최덕규 (생산본부장) △ 상무 김주범 (품질본부장) △ 이사 김승환 (마케팅담당장) 정혁 (4그룹장) 정형준 (생산기술담당장) □ APAC법인 △ 전무 신호승 (APAC법인장)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일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을사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기업비전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위기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Progress, 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통해 사물과 업무를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하여,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Global Top 50 제약사’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방침이다. 조욱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 그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산 항암제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한 ‘렉라자’ 등 지속성장을 위한 성과를 다수 창출한 작년의 경영성과를 평했다. 또한 "올해 경영환경 역시 퍼펙트 스톰, 즉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고 표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품질과 원가 경쟁력, 미래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원통형 46시리즈, LFP, 각형 등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ESS분야도 유의미한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또 재료비 및 가공비 개선을 통해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실적 면에서 전례없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경기침체 등 요인도 있지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탓"이라고 짚었다. 이에 올해는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정의하며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엔솔 2.0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과창출로 이어질 R&D 경쟁력 제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미래 기술 사업 모델 혁신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동명 사장은 "LG엔솔은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그렇기에 다시
HS효성그룹 안성훈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안성훈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우리는 HS효성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이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기업들이 당면한 상황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의 Vision처럼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또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는 'Leading Star'와 'Value Tree'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할 것 Global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이사는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 우리가 해왔던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이를 개선하